각양각색 사연이 깃든 [서산동 시화골목 탐방기]
곳곳마다 각양각색 사연이 깃든
골목길 산책 좋아하시나요?
시나브로 골목길을 걸으며,
작은 가게와 벽화들을 보며
힐링하는 건 어떠신가요?
서산동 시화골목
전라남도 목포시 보리마당로 14
시화골목 초입에서
제일 먼저 맞이해주는 곳은
바로 영화 1987 촬영지로 유명한
연희네 슈퍼와 연희네 의상실입니다 : )
연희네 다방도 있네요!
포토스팟인데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이날 날씨가 참 좋았는데
고양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
빨간 공중전화 박스도
강렬한데요 : )
시화골목에 들어선 순간
1980년대 대한민국으로 순간이동한 기분인데요!
시화골목은 목포 시인과 화가 그리고 주민들이
직접 시와 벽화를 구성했습니다. 😀😀😀
시화골목은 실제로 서산동 주민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너무 시끄럽게 하면 안 됩니다! <---- (쉿! 나의 작은 아기고양이)
유달산 자락을 따라 오래된 주택과
옹기종기 붙어있는 고즈넉한 동네
서산동 시화골목 지도를 한 번 볼까요?
골목길이기 때문에
꼭 지도를 보고 코스를 정하셔야 해요!
자 그럼 올라가 볼까요?!
첫째골목 / 둘째골목 / 셋째골목
다시 말해 세 개의 갈림길…
선택의 순간입니다!
오늘은 첫째골목 먼저다!!!
참고로 여기는 실제 서산동 주민분들이
쉬어가거나 잠시 모이는
만남의 광장 또는 마실 같은 곳이랍니다ㅎㅎ
첫 번째 가게부터 강렬합니다!
이것 보세요~ 와~ 사장님
이런 건 어디서 구하셨을지ㅎㅎ
삐삐도 있고, 카세트테이프도 있고
부모님이 참 좋아할 만한 곳인데요!
젊은 세대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이처럼 시화골목의 모든 가게들은
아기자기하고 레트로한 느낌이에요. 🤗
그 시절을 살진 않았지만 <---- (진짜?)
그 시절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를 바보 마당이라고 하는데
바다가 보여서 바보마당이래요ㅎㅎㅎ
(바다가 보이는 마당)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시화마을은 어떨까요~?
지붕 색깔만 보면
그리스의 산토리니 마을에 온 것만 같은데요?
골목골목의 모습이 다 다르고
골목에서 보는 바다의 모습도 다 달라서
모든 곳이 포토스팟이랍니다🖼️
경사가 높지 않아서
걸을 만하기도 하고요 : )
처음 갈림길에서
두 번째, 세 번째로 가면
담벼락에 시화가 그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이 벽의 집에 살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의 사연입니다.
세상에 오랜 테를 남기신
마을 어르신들의 사연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것 같아요. 🥲
좁은 골목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벽화와 시(詩)구들을 보며 힐링의 시간입니다!
다음은 두 번째 갈림길을 따라 올라가 보겠습니다.
둘째골목도 경사가 그리 높지 않아서 걷기 참 좋았는데요!
시화골목의 모든 벽에 이야기가 적혀 있기 때문에
한 글자 한 글자 읽으며
올라가는 길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참 아기자기한 골목이라
마음이 편안하고 귀여워(?)지는 것 같아요!
색감 보세요~~~~ 🤗🤗
벽과 글씨, 그림, 조형물 모두 찰떡이지 않나요~?!
골목 정취를 느끼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
목포에 이렇게 아름다운 골목이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해요 💕💕💕
마지막 골목인 셋째골목입니다!
시화골목에 들어왔을 때,
셋째골목으로 바로 갈까 고민했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바로바로~~~
셋째골목에서 끝까지 쭉 올라가면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가 나오기 때문이에요~
드라마에선 미용실로 나왔던 건물입니다!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ㅎㅎㅎ
(벌써 촬영지가 몇 군데야????)
도도솔솔라라솔 촬영지 위쪽에
보리마당이 있는데요~
실제로 보리가 가득해서
마음이 편안해졌답니다.
보리 내음 맡아보세요 😊
포토스팟도 놓치면 안 되겠죠??
오늘은 서산동 시화골목 탐방기를
포스팅했는데요 : )
곳곳마다 각양각색의 매력이 있는 시화골목에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때론 혼자!
힐링하며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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