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중구 제3기 소셜미디어 기자단 이시은입니다.

울산에는 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양한 문화 예술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자주 느낄 수 있도록 22년 1월 울산시립미술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감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10월 2일부터 내년(25년) 3월 9일까지 이어지는 어린이 기획 전시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남녀노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하는 울산시립미술관이기에 위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울산시립미술관은 울산광역시 중구 미술관길 7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진 곳이 아닌 성남동 번화가와 인접한 곳이라서 연인들이 데이트 장소로 성남동에 왔다가 들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은 위치랍니다.

운영시간은 10:00~18:00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종료 30분 전이니 참고하세요.

정기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입니다.

토-일요일(주말)에도 운영을 하기에 실내 주말 데이트 장소로 좋겠죠?

울산 시립미술관 주차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관람객에 한해 1시간은 무료주차가 가능하며 초과 1시간당 1천 원의 요금이 발생합니다.

경형이거나 친환경 차량, 장애인은 50% 할인.

다자녀 가정은 60% 할인이 됩니다.

야간 19시~익일 오전 9시까지, 그리고 휴관일은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편의동'과 '전시동'으로 나뉘는데 편의동에는 "지관서가" 가 있습니다.

'지관'은 <멈추어 바라봄>을 뜻하는데요.

자유롭게 도서를 읽으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서 미술관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지는 공간입니다.

편의동을 지나 전시동으로 이동을 해 보겠습니다.

중앙에 잔디밭이 있는데 이곳에도 거대한 작품이 있더라구요!

알고 보니 김우진 작가님의 "개"라는 작품인데 공기막 조형물이랍니다^^

울산 시립미술관은 관람료가 있는데요.

개인 기준으로 성인은 1천 원, 대학생, 군인 및 예술인은 700원입니다.

여기에 울산 시민은 50%를 감면받아요.

저는 울산 시민이라서 500원을 결제하고 입장을 했어요.(*현금 결제 불가)

안내데스크 옆 편의시설물들 살펴보았는데요.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를 할 수 있고 물품보관함이 있어서 짐이 무거운 경우에는 넣어놓고 가볍게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데스크에 각 전시 관련 리플릿이 제작되어 있으니 꼭 챙기세요!

작품 보기 전에 한번 읽어보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더라구요.

어린이 기획 전시 보러 왔지만, 다른 전시도 놓칠 수 없겠죠?

지하 2층 1, 2전시실 및 로비에서 <반구천에서 어반아트로> 기획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쉽게도 곧(10월 27일) 종료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29일 화요일~11월 13실 수요일까지 14일간 차기 개막 준비로 인해 전시의 공백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입장료 감면을 합니다.

지하 2층 XR-Lab 전시는 팬텀 가든이 전시되고 있는데 25년 3월 23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어두운 곳에서 감상을 하는 실감형 영상 작품으로 입장할 때 <다소 어지러울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입장했어요.

이 작품은 기후와 환경 문제를 다각적인 시각으로 기획되었는데요.

굉장히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이었는데 의자에 앉아서 보다 보니 어느새 푹 빠져있더라구요.

오늘 제가 관람하러 온, 김우진 작가님의 한 발짝 더 가까이는 3전시실에서 관람이 가능한데요.

이번 전시는 학 조각을 감상하며 동물과 현대미술에 더 다가갈 수 있답니다^^

작품을 손으로 만지지 않고 눈으로 관람을 해야 하는데요.

어린이와 함께 관람하는 경우에는 아이의 손을 꼭 잡아야겠더라구요~

이렇게 색감이 다채로운 학 조각을 보면 아이들이 만지고 싶어 할 것 같아요~

김우진 작가님은 어린 시절 사육사가 꿈이었다고 하는데요.

스테인리스 조각으로 학을 만들어 냈답니다.

저는 입구와 가장 먼 안쪽에서 촬영한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미술관 바로 옆에 있는 동헌과 함께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학은 예로부터 깨끗하고 고고함을 상징하는 존재이기도 하고, 울산의 학성동은 "학의 고장"이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동헌의 정문인 <가학루>는 학이 날아오르는 아름다운 다락집이라는 뜻으로 누각이 학의 날개와 매우 닮아있어요.

작품의 소재는 스테인리스 조각이라고 하는데 제가 몸통 안쪽을 봤는데 뼈대로 보이는 부분은 없더라구요.

어떻게 작품을 만드셨을지? 상상도 해보구요.

소재도 따뜻한 소재가 아니고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의 스테인리스를 쓰셨는데 생물체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듭니다.

학이 마시고 있는 물조차도 스테인리스 더라구요.

마치 잔잔한 연못에 그림자가 비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좋았습니다.

좋은 작품 관람하고 만족도 설문조사는 필수겠죠?

관람하고 나오면 바로 앞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니 간단하게 작성 부탁드려요~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천천히 걷다가 멈춰서 작품을 바라보기를 반복하며 힐링 되는 시간을 가지다가 왔습니다.

지하 2층 전시는 잠시 준비 기간을 거쳐 11월 14일~ 25년 2월 16일까지 <인공지능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작가 20여 명이 참여하는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11월에도 울산시립미술관 다녀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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