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다리 쥐나는 이유?! 종아리 쥐 났을 때 대처법·예방법
“으악!” 잠을 자던 도중 갑자기 다리가 경직되면서 떨리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이처럼 갑작스러운 근육 수축 및 경련 현상을 두고 ‘다리에 쥐가 났다’라고 표현하는데요. 허벅지 뒤나 종아리 등에 자주 발생하는 ‘쥐’는 왜 생길까요?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와 대처법을 알아보아요!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는?
다리에 쥐 나는 이유 1.
격렬한 운동
평소보다 움직임이 많았거나, 운동을 격렬하게 한 날이라면 쥐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골격근 과부하와 피로는 근육 섬유의 국소적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갑자기 과도한 운동을 하거나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쥐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는 등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운동을 할 때에는 속도와 강도를 조절하여 실시하도록 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2.
하루 종일 서 있기
매일 오랜 시간 서 있는 사람들은 앉아서 지내는 사람보다 다리 경련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서 있는 상태로 거의 움직이지 않으면 혈액과 물이 하체에 고이게 되는데요. 이는 곧 근육과 힘줄의 수축뿐만 아니라 체액 불균형을 초래해 다리에 쥐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3.
수분 부족(탈수)
쥐가 나타나는 현상은 어쩌면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일 수 있습니다. 몸이 탈수 상태인 경우 야간 근육 경련을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겨울보다 여름철에 근육 경련 현상(쥐)이 더 자주 발생하는 이유 역시 ‘더위’와 함께 체액 밸런스를 맞추는 ‘유체 균형’(유기체의 물 양을 제어하는 항상성)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4.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당뇨, 고혈압, 관절염, 신경 질환, 우울증과 같은 특정 질환도 다리 경련과 관련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보다 직접적으로 신경을 방해하거나 심지어 죽게 해 근육 경련을 초래하고요. 하지정맥류와 말초혈액순환 장애, 허리 디스크 및 협착증과 같은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환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도 원인이 되는데요. 콜레스테롤 조절에 사용되는 스타틴과 이뇨제 성분은 운동 신경 세포와 수용체에 자극적인 영향을 미쳐 야간 경련을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새로운 약물을 복용한 뒤 쥐가 자주 난다면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5.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카페인 & 알코올 중독)
스트레스가 높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가 높아져 수면을 취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몸이 피곤하지만 잠을 이룰 수 없는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 신체 경련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수면 전문가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과도한 양의 카페인이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 역시 신체 경련의 원인이 됩니다. 카페인은 수면 및 각성 주기를 방해해 신체 경련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과도한 알코올 섭취 역시 수면 및 각성 주기를 방해해 근육 경련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6.
혈액 순환 장애 및 영양소 결핍
50대 이후가 되면 쥐를 더 자주 경험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혈액 순환 문제로 인한 경련일 수도 있습니다. 걸을 때 경련이 더 심해진다면 혈액 순환 불량이 원인일 수도 있어요. 나이가 들거나 활동적이지 않다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밖에도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혈액과 근육의 유체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에도 이러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7.
임신 및 생리
여성들은 생리 기간 중 쥐가 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몸이 자궁 근육을 팽팽하게 만드는 특정 호르몬을 만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임신을 하면 체중 증가 및 혈액 순환 장애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태아가 성장하면서 엄마의 혈관과 신경에 가하는 압력이 늘어나 근육 경련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8.
성장통
청소년 시기에 키가 쑥쑥 자라면서 특별한 이상 없이 나타나는 하지 통증을 성장통이라고 하죠. 주로 다리나 관절에 이유 없이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성장통이라고 부르는 현상 가운데는 과도한 활동량으로 인해 근육 경련, 즉 쥐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근육 경련은 다리에 자주 발생하고 잠잘 때 많이 생기는데요. 스트레칭을 하거나 통증 부위에 보온 패드를 붙여주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쥐 났을 때
대처법 & 예방법
쥐 났을 때 대처법 & 예방법 1.
잠자리에 들기 전 다리 스트레칭하기
잠자리에 들기 직전 다리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에 쥐가 발생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경련이 발생했을 때에도 스트레칭을 해주면 경련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발에 쥐가 났다면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 주고요. 다리 위쪽에 쥐가 났다면 햄스트링 부위(넓적다리 뒤 근육)를 스트레칭해 주면 좋습니다.
쥐 났을 때 대처법 & 예방법 2.
낮 동안 충분히 수분 보충하기
체내 수분 부족으로 인한 야간 근육 경련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동안 충분한 양의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안이 건조하거나 두통 & 피로감이 있을 때, 피부가 건조한 증상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았다는 징후입니다. 또 소변의 색이 짙은 노란색에 가깝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인 만큼 평소보다 물을 더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땀을 흘리거나 운동을 한 날에는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쥐 났을 때 대처법 & 예방법 3.
운동 중 쥐가 나면 마사지 후 온수패드 붙이기
운동을 하다가 쥐가 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근육을 풀어주기 위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 후에는 따뜻한 패드나 온수를 쥐가 난 부위에 대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만약 통증과 붓기가 있다면 얼음과 소염제를 사용해 근육 경련이 발생한 부위를 달래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운동 후 경련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신체 경련을 경험하는 경우라면 저녁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쥐 났을 때 대처법 & 예방법 4.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사하기
마그네슘은 천연 근육 이완제로 불립니다. 식단에서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 경련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요.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콩, 견과류, 통곡물, 바나나, 호박씨, 캐슈너트, 오트밀,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채소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각종 과일과 채소에는 근육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전해질이 함유돼 있으므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밤중 갑작스럽게 발생해 가슴을 철렁이게 만드는 쥐! 충분한 휴식과 영양소를 섭취한다면 딸꾹질이나 재채기처럼 건강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증상이기에 크게 걱정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다만 식단이나 행동을 바꾸었음에도 계속해서 쥐가 발생한다면 대사 장애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쥐
- #다리쥐
- #쥐났을때
- #쥐났을때대처법
- #종아리쥐
- #다리쥐원인
- #쥐나는이유
- #건강
- #근육
- #근육경련
- #근육수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