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현장 스케치

​

​

​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

​

▶개요: 문화예술축제,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 2024.08.14.(수)~2024.08.18.(일)

▶시간: 09:00~21:00

▶장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일대

▶요금: 부분 유료

▶기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주차 이용 무료, 프로그램 정보 제공(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장애인 주차 및 편의시설 제공,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및 자막서비스 일부 제공 등

​

축제 현장 둘러보기

​

지난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주 일대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열렸는데요.

​

판소리와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월드뮤직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

매년 가을에 진행되던 축제가 올해는 8월로 옮겨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식혀줄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습니다.

전통음악에서는 특히 판소리와 산조, 정가, 기악, 한국형 월드뮤직(퓨전) 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개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축제 개최 배경

​

​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세계소리축제는

우리가 우리의 전통과 그 전통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발전시켜 나갈지 고민하듯 세계 각 나라의 음악가들도 같은 고민을 합니다.

​

그들을 모아놓고 비교해 보고 수용하고 또 확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 소리축제입니다.

전통 혹은 각 나라 민속음악의 현재의 흐름,

미래의 경향을 들여다보고 비교하는 자리, 그것이 소리축제의 기본 테마입니다.

작년에는 가을에 진행되었던 행사가 올해는 여름에 진행되었는데요.

​

뜨거운 여름의 열기에 맞춰 음악의 색도 한층 더 다양해지고 풍성해졌습니다.

축제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인생두컷부스부터, 야외행사에 모기퇴치 밴드 증정 이벤트까지!

​

1년 뒤 나에게 보내는 감성 가득 느린 우체통 다채로운 센스만점 부대행사도 알뜰하게 참여해 봐요.

소리축제 공연의 특별한 점이라면 세계 여러 국가의 전통음악을 현대를 살아가는 음악인들이 재해석해서 들려주는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거예요.

​

공연 정보

올해는 부분유료로 축제가 진행되었지만 문화를 향유할 때 일정 금액은 꼭 지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오히려 너무 저렴한 가격!

​

토요일 밤 공연은 여름밤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누산타라 비트, 니사티와, 대니구&조윤성 트리오가 함께했습니다.

네덜란드&인도네시아 결성밴드 누산타라 비트의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있으니 정말 즐거운 경험을 하는 듯합니다.

​

소리에는 국경이 없고 꼭 그 나라의 언어를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니

​

이런 기회에 인생밴드, 인생음악을 만날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

저녁까지 이어진 공연은 소리문화전당 야외 공연으로 세팅된 프로그램은 때아닌 비 소식에 공연이 조정되는 일이 있었지만

​

아무래도 독보적인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방송에서도 얼굴을 알려 익숙한 대니구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협연 무대가 가장 인기가 높았는데요, 비가 오는 밤이었는데도 많은 관객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

야외공연에 미리 준비한 우비까지 나눠주는 센스!

덕분에 비 내리는 야외공연장에서 토요일 저녁, 대니구X조윤성 트리오의 낭만 가득한 클래식 공연을 관람했어요.

​

모두 다 함께 즐기는 신나는 여름밤!

​

한여름 밤의 꿈처럼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음악과 낭만이 가득했던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즐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

​

매년 새롭게 변하고 발전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 2025년도 기대해 주세요!

​

​

​

​

글, 사진=김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