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윤희선입니다!

경주역사유적지구에 위치한

경주 월성을 소개합니다.

경주 월성은 사적 제 16호로 위에서 보면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달(월)] 자를 써서

월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사왕 22년에 성을 쌓아 월성으로 도성을 옮겼으며

그 이후로는 신라 역대 왕들의 거처가 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월성은 규모가 커서 지구가 나뉘어 있습니다.

월성 A 지구 쪽으로 가면 커다란 벚꽃 고목들이 자리하고 있어

고즈넉한 봄을 즐길 수 있답니다.

월성 C 지구 방향으로 걸으면

멋진 성벽을 따라 걸어볼 수 있는데요.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연못같은 걸 볼 수 있어요.

이건 성벽의 방어시설인 해자를 복원한 것이랍니다.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주변의 땅을

인공적으로 파서 고랑을 만들거나 자연하천을 이용하여

적의 접근을 막는 성곽시설입니다.

월성 B 지구 방향으로 가면 경주 남천을 해자처럼

사용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멋스러운 소나무 고목 사이를 걷다보면

저 멀리 달 모양 조형물을 만날 수 있는데요.

‘월성이랑’ 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센터입니다.

경주 월성에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연구원과 함께

월성발굴조사 해설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평일 오전 11시부터 1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

해설을 듣고 싶다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시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가량으로

월성 발굴조사 과정, 성과, 출토 유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 발굴 현장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있게 열어 주셔서

정말 신기했던 경험을 하고 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프로그램이 변경되었을 수 있음.)

발굴 현장을 바라 볼 수 있는 관람대도 있어

해설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관람대에서

현장을 살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월성 C 지구에서 월성폐기 직전까지 사용된 17동의 건물지가

계획적으로 배치도딘 것이 파악되었는데 출토된 유물을 통해

3세기 전후하여 10세기까지 사용된 걸로 추정된다 합니다.

월성의 발굴현장 옆에는 석빙고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석빙고는 조선시대의 얼음 창고입니다.

약 1000여개의 돌을 사용해서 천장 외부는

봉토의 형상을 하고 있고 동그란 아치형의 천장에는

공기구멍 셋과 바닥에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홈을 파 비스듬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가까이 가면 석빙고 내부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는데요.

조선시대때 얼음을 유지할 수 있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다는 게

굉장히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석빙고문에 가까이가면 냉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경주 월성은 신라 초기부터 신라 말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된 왕성으로

신라의 성장과 번영의 모습을 한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오래된 고목들이 우거진 길 사이를 걸으며

신라의 왕성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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