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서원은 1993년 사적 제383호로 지정되었으며, 2008에는 응도당이 보물 제1569호로 지정되었답니다. 문화해설사가 상시 근무를 하며, 사전예약에 의해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 041-733-9978) 돈암서원 입장료와 해설사 서비스는 무료입니다. 접근성이 좋은 돈암서원입니다.

돈암서원은 충청남도 연산면 논산 한옥마을 바로 뒤에 있는 서원으로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그의 제자들과 후학들이 모여 학문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서원 내부에는 사당을 비롯하여 유생들이 공부하는 강당 등이 있습니다.

돈암서원 주차장에는 시나브로 치유길 이정표와 코스모스 군락지가 보입니다. 아직 잎이 안 보이지만 조만간 코스모스가 만개하면 정말 멋있는 장면일 거 같습니다. 돈암서원도 보시고 코스모스랑 사진도 찍으며 논산의 추억을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시나브로 치유길은 한옥마을(돈암서원)을 출발하여 수락산과 고정산을 거처 휴정 서원까지 가는 코스입니다.

돈암 서원은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 시 전국의 살아남은 47 개중 한 곳입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한국서원 9개가 등재되었으며 그중 하나가 돈암서원입니다. 돈암서원은 조선 시대 전통 교육 제도와 교육 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한국의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돈암서원은 고정산 줄기가 이어지는 중간쯤에 있으며, 앞쪽은 연산천이 흐르고 뒤로는 고정산 줄기가 배산을 형성하는 배산임수 형태를 하고 있답니다. 좌측은 계룡산 우측은 대둔산을 끼고 있습니다.

돈암서원을 들어서면 좌측에 돈암서원에서 가장 큰 건물이 있는데요. 유생들이 강학하던 강당인 응도당입니다. 고종 17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을 때 옛 터에 남아있던 것을 1971년에 이전한 거랍니다. 돈암서원 정면에 보이는 양성당이 강학의 기능을 하고 있었기에 응도당은 여기에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사진의 좌측이 정의재이며, 우측이 거경재 건물입니다. 거경재의 거경은 성리학의 수양 방법 중 하나로 우러르고 받드는 마음으로 삼가고 조심하는 태도를 가짐을 말하며, 정의재와 함께 유생들이 학습하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돈암서원 원정비는 정의재와 거경재 그리고 양성당 중앙에 세워져 있답니다. 돈암서원 원정비는 돈암서원의 역사를 기록한 비석이며, "연산돈암서원지비"라는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돈암서원을 세운 배경과 구조, 사계 김장생 선생 부자의 성품과 학문적 업적에 대한 내용이랍니다.

소나무 뒤로 보이는 건물이 정회당입니다. 정회당은 사계 선생의 부친께서 강학하던 건물입니다. 대둔산 자락의 고운사터에서 1954년에 옮겨왔답니다. 우측 사진은 김장생, 김계휘, 김집 선생의 책판을 보관하고 있는 장판각입니다.

돈암서원 가장 뒤쪽에 자리 잡은 숭례사 내삼문 양쪽에는 꽃담장으로 만든 담입니다. 담장에는 지부해함, 박문약례, 서일화풍 등 김장생 선생과 그의 후손들의 예학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12개의 글자를 새겨놓았습니다.

돈암서원 외삼문인 입덕문 바로 앞에는 규모가 상당히 큰 산앙루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 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돈암서원의 옛 터는 논산시 연산면 하암리 숲 말 산기슭으로, 현재 서원과는 1.5km 떨어진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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