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역사박물관, 황새바위성지, 제민천

아름다운 공주 벚꽃 풍경

충남 공주시 반죽동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드디어 우리지역 충남에도 본격적으로 봄꽃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봄꽃 중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예쁜 꽃은 뭐니뭐니 해도 벚꽃일텐데요. 역사의 도시 충청남도 공주시에 아이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공주 벚꽃 놀이에 다녀왔답니다.

그중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공주 벚꽃 명소는 바로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벚꽃인데요. 제가 찾아간 지난 일요일(2025.04.06)기준 벚꽃은 60% 가량 피어 있었으며 어제 다녀온 지인의 사진을 보니 이제 막 만개하여 이번주말(4월2째주) 화려한 벚꽃비가 예상되는 주말 여행지랍니다.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의 벚꽃이 유명한 이유는 공주 중동성당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벚꽃과 더불어 이국적인 성당의 배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사진을 담은 포인트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의 엘레베이터를 내리자 마자 바로 위치한 코너 부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방문하니 지나가는 분들 마다 너무 예쁘다며 칭찬이 자자했는데요. 벚꽃놀이 즐기실 분들은 저희처럼 한복을 대여해 입고 여행을 다니면 조금 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년 봄 찾아오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지만, 올해 더 특별해진 이유는 광장에 위치한 충청남도 관광 케릭터 "워디"의 존재 때문인데요. 거대한 인형이 벚꽃광장에 놓여져 있는데, 2025-2026 충청남도방문의 해를 맞아 선정된 케릭터인 만큼 충남 대표 벚꽃 여행지인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 놓여져 있답니다.

거대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에 존재감이 확실해 보였는데요. 앞으로 "워디"로 만들어지는 여러가지 인형, 장난감 등 다양한 케릭터 굿즈 개발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워디 앞에서 기념 사진도 남겼는데요. 저희는 이번에 한복을 입고 방문했지만 많은 시민분께서 미리 돗자리를 챙겨와 이곳 잔디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계셨답니다. 더불어 제가 찾아간 일요일 주말을 맞아 충청남도역사박물관 광장 한켠에서는 버스킹도 열리고 있었는데요.

이번 주말에도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리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을 챙겨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의 비밀 포인트 하나 소개해 드리자면요. 잔디광장이나 벚꽃광장은 사람이 정말 많은 반면, 이곳은 사람 하나 없이 벚꽃과 개나리 풍경을 즐기실 수 있어요. 이곳의 위치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의 왼편으로 돌아서 사잇길로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데요. 이토록 화려하고 커다란 벚나무를 사람없이 보실 수 있으니 방문하실 때 이 포인트도 놓치지 마세요.

이번에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의 유명한 벚꽃 포인트, 벚꽃동산에 올라섰답니다. 벚꽃동산이야 말로 발디딜 틈이 없이 사람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하늘을 덮어 자라고 있는 벚꽃나무의 자태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풍경임에 틀림이 없었답니다.

사람들의 초상권을 위해 둘째에게 사진 포커스를 맞추고 뒷 배경은 날림 처리 했는데요.

아랫쪽의 잔디광장에 비해 벚꽃동산은 조금 더 해를 잘 받는 위치에 위치해 있어 벚꽃이 더 핀 모양새였답니다. 이처럼 크고 화려한 벚꽃 포인트는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 제일일거라 생각되는데요.

이번주말 벚꽃비 맞으러 가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두번째 소개해 드리는 공주 벚꽃포인트는 바로 황새바위성지 입니다. 황새바위 성지는 많은 천주교 교인들이 순교한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지만, 2025년도에 이르러서는 천주교인들은 물론 일반 방문객들에게 사랑 받는 공주 여행지가 되었는데요.

이전에 황새바위성지 촬영을 왔을 때 벚나무가 많이 있는 것을 보고 봄에 꼭 한번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올 봄 드디어 아이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방문하였답니다. 마찬가지로 2025.04.06 방문 당시 벚나무 꽃이 많이 핀 편은 아니어서 이번 주말 오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황새바위성지를 둘러 피어나는 벚꽃들이 너무 예쁜데, 순교자의 묘비가 있는 상단 부분도 물론 아름답지만 아랫쪽에 내려가면 보이는 광장에서 보는 벚꽃은 잔가지가 차르르 흐르고 있어 더욱 화려한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주말을 맞이해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던 것에 비해 황새바위성지에는 저와 아이들 밖에 없었는데요. 공주에서 한적한 벚꽃놀이를 즐기실 원하시는 분들은 황새바위성지를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황새바위성지에서 내려가는 길로 제민천 천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요. 제민천 또한 공주의 벚꽃 명소인건 알고 계셨나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리는 공주 벚꽃 명소는 드론으로 담은 제민천 벚꽃입니다. 모두 한날 담은 사진으로 위에 소개해드린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이나 황새바위성지보다 제민천이 조금 더 벚꽃의 개화가 빠른 모습이었는데요.

때문에 이번 주말(4월 둘째주)에 제민천에서 벚꽃을 보기란 조금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너무 예쁜 벚꽃 포인트인 관계로 잘 기억해 두셨다가 내년 봄 벚꽃을 보러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변을 따라 자라고 있는 벚꽃나무가 주는 화려한 아름다움에 눈이 즐거운 하루였는데요. 제민천은 비단 벚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봄꽃이 피고 있고, 천변을 따라 산책만 해도 힐링 되는 공주여행지이기 때문에 공주 벚꽃놀이 가시는 분들은 함께 방문하셔도 좋은 공주여행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 한복 입고 떠난 공주 벚꽃여행지 소개였는데요.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을 만끽하시며 힐링되는 봄 나들이 떠나보세요.

한복입고 떠난 공주 벚꽃여행

취재일:2025.04.06

추천 여행일:4월 둘째주 주말

○제민천

충청남도 공주시 교동

주차:인근 공영주차장 주차

○황새바위성지

충청남도 공주시 왕릉로 118

주차:바로 앞 주차장 위치

○충청남도역사박물관

충청남도 공주시 국고개길 24

주차:인근 공영주차장 주차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뷰티인사이드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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