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전
이천 벚꽃 명소 안흥지와 애련정, 도심 속에서 만난 봄의 물결 | 서포터즈
안녕하세요 이천시SNS서포터즈 김영진입니다.
도시의 바람도 부드러워지는 계절입니다.
이천 도심 한복판, 높은 아파트들 사이로 연둣빛 봄이 조용히 내려앉았어요.
따뜻한 햇살이 머무는 곳,
분홍빛 벚꽃이 살며시 내려앉은 연못.
이천 안흥지는 그렇게, 봄이 스며든 풍경으로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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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안흥지, 오래된 연못에 피어난 계절의 풍경
안흥지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당시에는 농업용수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지금은 시민들의 쉼터이자
사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소중한 공간이 되었어요.
봄이면 분홍빛 벚꽃이 연못 가장자리를 물들이고,
여름에는 푸른 버드나무가 바람에 살랑입니다.
가을엔 단풍과 억새가 낭만을 더하고,
겨울엔 고요함이 연못 위에 내려앉아요.
오랜 세월 속에서도 변치 않은 연못 위로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피어났어요.
물가를 따라 핀 꽃잎들이 바람에 흔들릴 때면
마치 봄이 속삭이는 듯합니다.
그 조용한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며 걷다 보면
내 마음에도 조용히 봄이 내려앉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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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한 바퀴, 벚꽃을 따라 걷는 산책길
안흥지를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는
전체적으로 평탄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누구나 걷기 좋아요.
호수로 향하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하게 뿜어지는 분수 소리와 함께 봄바람이 불어옵니다.
벚꽃이 감싸고 있는 안흥지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조금씩 천천히 걷습니다.
그 누구도 급하지 않은 걸음으로,
벚꽃을 마음에 담고 있어요.
연못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에서는
벚꽃과 버드나무, 그리고 푸른 하늘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장면은,
그 순간을 함께 느끼는 마음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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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정에 머무는 시간, 연못을 품다
연못 한가운데 자리한 고즈넉한 정자, 애련정에 올라섰습니다.
‘연꽃을 사모한다’는 이름을 지닌 정자이지만,
오늘만큼은 연꽃이 아니라 벚꽃을 향해 마음을 기울이고 있는 듯했어요.
살짝 바람이 불고, 벚꽃잎이 물 위를 천천히 떠다니고 있었어요.
그 풍경을 바라보며 있자니,
세상 모든 소음이 이 연못 밖에만 머무는 듯했습니다.
기둥 사이로 보이는 분홍빛 벚꽃들,
그 너머로 빌딩과 하늘이 나란히 서 있고
푸른 물빛이 감도는 안흥지를 바라보았어요.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자리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봄의 중심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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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만난 계절의 온기
안흥지는 시내 중심에 자리해 있어 찾기 쉬운 곳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지금,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이곳이 알려줍니다.
커피 한 잔을 들고 산책을 시작해도 좋고,
벤치에 앉아 조용히 꽃잎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천의 봄은 그렇게 안흥지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잠깐의 여유로도 충분히 행복해지는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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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지 & 애련정
📍 주소 :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404-3 🌺 주차 정보: 안흥지 건너편 노상 공영주차장 이용 * 대중교통 이용시 이천종합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거리 🌺 주변 시설 : 이천온천공원과 먹자골목 🌺 운영시간 : 24시간 개방 (야관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요) 🌺입장료 : 무료 |
"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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