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댐 생태공원 조용하게 산책하며 걷기 좋은 밀양공원

오늘은 조용하게 산책하며 걷기 좋은 밀양댐 생태공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위치한 밀양댐생태공원은 댐 아래 물 문화관과 함께 조성된 공원으로 산책로를 따라서 폭포, 생태 연못, 수변데크, 잔디 광장, 어린이놀이터, 포토존, 등나무 테마정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밀양댐 생태공원은 주차 걱정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주차장과 내부는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참고로 입장료 및 주차료는 무료이며,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은 물론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견 및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한 공원입니다.

​

2001년에 준공된 밀양댐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밀양댐생태공원이 조성되었고, 중앙광장에는 '물 사랑 나라 사랑'이라는 표어와 적힌 준공 기념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름에 방문해서인지 울창한 나무 숲이 더 눈길이 가는 모습이었는데요.

밀양댐생태공원은 기존의 댐과 달리, 수몰 지역에서 키운 수목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친환경적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밀양댐생태태공원 안 시설들로는 야외 공연장을 비롯하여, 테니스와 농구를 즐길 수 있는 코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어디선가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봅니다.

​

인공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내려오고 있는 이곳은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세찬 물소리만 들어도 더를 식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폭포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계류를 타고 생태연못으로 흘러가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 밀양댐생태공원은 아이들에게는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며 생태 탐방하기에 최적인 장소입니다.

2017년부터 추진된 ‘밀양댐생태공원 명소화’ 사업으로, 등나무꽃 테마 정원, 등나무 터널, 가우라 꽃동산, LED 달 포토 존 등이 설치되며 더욱 볼거리가 다양해진 밀양댐생태공원의 모습입니다.

길이 46m, 폭 8m, 높이 5m로 조성되어 있는 밀양 생태공원 등나무꽃 터널

2018년에 ‘2019년 녹색 성장 브랜드 사업’에 ‘밀양댐 등나무 테마 친환경 생태 공원 조성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

비록 개화시기가 지난 시점이라 보라빛의 등나무 꽃은 보지 못 했지만 풍성해진 등나무 잎이 빼곡히 자라난 터널 안은 햇빛을 막아줘 시원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

등나무꽃터널을 빠져나오면 아이들이 자연스레 달려가는 곳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큰 규모의 어린이놀이터는 아니지만 미끄럼틀, 정글짐, 클라이밍, 거미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서 놀기에 충분한 공간입니다.

또다시 등장하는 등나무 터널은 중간중간 나눠지는 길을 따라 조용히 사색하기 걷기 좋은 산책로입니다.

등나무터널 천장 위로 푸릇푸릇한 잎들이 무성하게 자라나있어 마치 숲속을 걷는 기분마저 들게 만드는 밀양댐생태공원 산책로

맑은공기를 마시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

수질정화종인 꽃창포, 노랑꽃창포, 물억새, 갈대, 애기부들 등의 수생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밀양댐생태습지

잔잔하고 고요한 생태습지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

이곳은 예전에 아이들 물놀이체험장으로 운영되던 곳이지만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넓은 규모의 밀양댐생태공원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걷다보니 3-40분은 소요된 것 같은데요.

수변데크를 지나며 밀양댐생태공원 산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밀양댐생태공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날씨가 무더위진 탓에 차로 밀양호 전망대로 이동해보았습니다.

​

밀양댐 전망대에서 보니 밀양댐생태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더라고요.

봄에는 밀양댐으로 가는 10리 이팝꽃길, 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한 밀양댐생태공원

근처 가볼만한 곳으로는 밀양댐 물 문화관, 표충사,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 등이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둘러보시기 좋은 곳이랍니다.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정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