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당진의 농경 문화유산 지혜를 배우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나 눈으로 생긴 물을

사람이 적합한 장소에서 필요한 시기에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농경시대에 살았던 우리 선조들에겐

이것은 생명과도 같은 일이었고,

도시의 발달에 따라 이런 수리시설, 수리사업에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당진의 합덕 지역은 삽교천이 흐르면서

넓은 평야지대를 형성한 합덕읍, 우강면 일대,

즉 예당평야의 일부인 소들강문 지역을 이르는데요,

들이 넓게 펼쳐져 있는 넓은 평야지대에

일찍부터 수리가 발달하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곡물이 넉넉하고 살기 좋은

곳이어서 내포문화의 중심지로 꼽았습니다.

예로부터 넓은 평야와 삽교천, 해안을

끼고 있는 내포는 농수산물이 풍부하였습니다.

이런 내포평야의 중심에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조선 3대 저수지 중

하나였던 합덕제를 기념하고 일찍부터 수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조상들의 지혜를

본받을 수 있는 수리전문 박물관이기에

꼭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합덕제는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합덕수리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수리문화관이 있는 제1전시실과

합덕(당진)문화관이 있는

제2전시실이 있습니다.

또 야외에는 수리민속체험장이

있어서 다양한 기구 체험장을 통해

농경문화, 수리문화, 선조들의

놀이까지 다채롭게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합덕의 지명 자체가

여러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합덕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수차례에 걸쳐 진행되어 온 합덕제의

보수와 개축 작업 때 참여한 장정들의

'합심덕적(合心德積)'을 의미하는

합덕(合德)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제1전시실 수리문화관에서는

합덕제의 역사와 기원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이 기병 및 보병

9천 명과 군마 9백여 마리를 합덕 성동산에

주둔시키고 군마의 음용수와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한 관개시설로

못을 만든 것이 합덕제의 기원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속의 합덕제 이야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역사 속 이야기와 유물,

고증을 통해 합덕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합덕제의 특징, 당진의

수리관개사 연표로 한눈에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그 여정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매우 유익했습니다.

영상과 모형을 통해 본 축조 기법

무엇보다 합덕방죽의 축조 기법을

영상 및 모형을 통해

마치 당시의 상황처럼 알아볼 수

있어서 꼭 직접 방문하여 눈으로

확인하시길 추천합니다.

요즘은 농경문화를 접하기 어렵고,

대부분의 시설들이 자동화, 기계화되어

이런 합덕방죽의 축조 기법 과정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뿐 아니라

함께 합심하여 이루어낸 결과라는

사실이 관람하는 내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퉁차를 비롯한 박물관 유물 전시

무리말뚝공법의 원리와

제방의 축조 과정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는 박물관은

무척 신기했습니다.

농경시대에 필요했던 도구와

중국, 일본 등의 수차를 모델로

개발되었던 퉁차까지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합덕제 발굴조사 과정도 전시되어 있어서

당진시에서 합덕제의 제방 현상과 역사성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정비, 복원하여

왔음에 그 노력이 느껴졌습니다.

당진시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잘 보존하고 지키며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이런 곳에 대한 발굴과

지원은 결국 세계적으로 인류의 발전과

식량 증산에 기여한 의미 있는 저수지, 댐, 수로 등

관개시설물로 공식 지정받았습니다.

이런 선조들의 합덕문화 형성을 통해

개방성과 진취성, 개혁성의 문화를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며

배울 수 있습니다.

합덕은 충청 내륙의 보수성과는

다르게 삼국시대부터 당나라를 오가던

큰 나루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과 교류를 하였던 지역으로

지리적인 여건상 외래 문물을 다른 지역 보다

빨리 받아들였던 곳입니다.

지게지기 체험장

이런 선조들의 지혜를 이론적으로

배우고 나서 야외 수리민속체험장에서는

농경문화 체험장, 지게지기 체험장,

도정기구 체험장, 도량형 기구 체험장,

놀이문화/수리 문화 체험장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합덕생태관광체험센터 및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에서

한낮의 더위를 아이들은 바닥분수를

오가며 시원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당진 합덕제는

합덕읍 덕평로에 있는 저수지로

합덕방죽 또는 합덕 연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길이가 1.771m이고. 저수면적은 108ha,

물을 이용하는 면적은 726ha에 이르는 큰 저수지였는테

지금은 논으로 되어 있고

복원사업이 추진중 입니다.

앞으로도 당진의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후대에게는 큰 지혜와 교훈이 되는

역사적인 곳 합덕제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으로

가족 나들이 관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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