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미리 가본 울산 마로니에 길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점점 선선해지면서 가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서도 바람이 쌀쌀하다 느껴지는 나날들이 돌아오고 있답니다.
울산 남구에는 여러 산책하기 좋은 장소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지만 그중 울산 문수구장 근처 마로니에 길을 다녀왔습니다.
10월 중순이라서 낙엽이 어느 정도 들었을까 싶었는데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낙엽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거 같은 마로니에 길이었답니다.
아직은 초록이 느껴지는 나무에서 주황과 노랑 물결이 아름다워지면 울산 마로니에 길가에 낙엽길을 조성하기도 하는데 아마도 10월 말이나 11월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문수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거나 문수컨벤션센터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울산 마로니에 길.
낙엽이 무성할 때가 제일 아름답기는 하지만 어느 시기에 방문해도 나쁘지 않은 곳이라서 산책을 하기에도 데이트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낙엽이 제일 완벽하게 물들면 이곳 전체가 붉은색을 띠는데 조만간 그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한 번 더 방문해야겠다 싶었어요.
자차를 이용하면 주차장을 사용하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버스도 잘 되어 있답니다.
많은 버스가 문수경기장을 지나치니 편하게 방문이 가능하답니다.
문수월드컵경기장부터 체육공원까지 사이에 이어져 있는 마로니에 길은 차량이 다니는 길에서는 약간의 계단을 올라오면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울산체육공원 안내도를 보면서 마로니에 광장까지 이어진 길을 산책할 수도 있고 더 이어서 청춘의 못과 호반광장까지도 크게 산책을 할 수도 있답니다.
단풍을 보는 게 목적이라면 마로니에 길만 보는 것도 충분히 괜찮답니다.
넘어지거나 다쳤을 경우 빠르게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안심위치 표지판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위급상황이 생기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겠더라고요.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거 아니면 딱히 다칠 일은 없어 보이긴 했답니다.
파란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산책로는 좌우 양쪽으로 키 큰 나무들이 있어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가을을 느낄 수 있게도 해준답니다.
벌써 잠시 쉬어가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는데 이런 공간들이 산책로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이 가능한 울산 마로니에 길이랍니다.
마로니에 길 옆에는 보조구장이 조성되어 있어서 계단을 잠시 오르면 멀리 문수구장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답니다.
다만 보조구장 쪽은 내려갈 수 없으니 아이들에게도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답니다.
길을 따라서 조금 걷다 보면 문수구장 쪽으로 갈 수 있는 갈림길도 나오는데 이 옆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지친 어르신들이 쉬고 계신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혼자 걷고 있는 분도 있고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있는 마로니에 길은 단풍이 완전히 들지 않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로 자리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완전한 가을을 준비하는 붉은 나뭇잎들과 이미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은 조금 시간이 지난 이곳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답니다.
아이와 같이 걸어도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나 좋은 마로니에 길.
물론 반려견 산책도 가능하니 시간이 지난 후 붉은 단풍으로 만연해질 마로니에 길가의 모습을 보러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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