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의 봄, 작천정 벚꽃

빨리 찾아올 것 같았던 봄이 생각보다 조금 늦게 찾아온 시간.

완전히 만개하기 전이었지만, 3월 30일 작천정 벚꽃길을 다녀와봤습니다.

시간이 조금 늦으면 많은 분들이 구경을 오실 것 같아서 오전 일찍 방문을 했었는데요.

일찍 방문한 탓에 작천정 벚꽃축제 행사는 즐기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벚꽃길을 걸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갈 때는 생각보다 벚꽃이 별로 피지 않은 것 같아서 실망을 할 뻔했었는데,

벚꽃길에 들어서자 벚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제가 방문을 했던 날은 아직 벚꽃축제가 진행되는 기간이라서,

다양한 부스가 있었는데요.

​

아쉽게도 오전에는 아직 한참 오픈을 준비 중이라서 다양한 체험은 해볼 수 없었습니다.

​

아이들과 함께 많이 오시다 보니,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구간은 먼저 오픈을 해서 조금씩 아이들이 놀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었던 3월 30일 축제 일정에는 전통혼례가 있었습니다.

전통혼례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직접 눈으로 혼례는 보지 못했지만,

가마는 일찍 와있어서 가마를 직접 눈으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직접 보기 힘들다고 적극적으로 구경하라고 하시고,

사진도 찍으라고 하셔서 많은 관람객이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답니다.

벚꽃이 가득 피어있는 작천정벚꽃길!

시작과 끝 지점에는 작천정 달빛 야영장과 카페가 있어서 더 많은 인원이 벚꽃길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

야영장 쪽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이 길을 건너서 벚꽃길을 잠시 걸어보시고

카페를 오셨던 분들은 바로 앞에 벚꽃길이 있어서 잠시 산책을 즐기시더라구요!

​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 관광객까지 벚꽃길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

산책을 하다 보면 간혹 색이 다른 벚꽃 나무도 만나볼 수 있어서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오전에 일찍 방문했을 때에는 벚꽃길을 즐기시는 분들이 조금 적었었는데,

끝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는 11시가 넘어가니 많은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게 조금 더 어려웠었는데요!

​

사진을 찍기 원하시는 분들은 일찍 방문하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았습니다.

​

작천정 벚꽃길은 나무들이 다 크다 보니 벚꽃길이 훨씬 더 풍성하고 예뻐서 만족했던 나들이였습니다.

​

벚꽃길을 걸은 후에 그냥 돌아가기에는 조금 아쉬워서

벚꽃길 끝에 있는 카페도 잠시 들렸었는데요.

정말로 벚꽃길 바로 끝에 있는 카페!

사실 벚꽃시즌이 아닐 때 자주 방문하던 곳이었는데요.

​

이번에 꼭 벚꽃시즌에 함께 온 이유에도 포함되어 있는 곳입니다.

벚꽃 구경도 하고 음료도 마시고 일석이조! ᄒᄒ

​

해당 카페는 카페 + 베이커리이면서 따로 샵도 있는 곳이라서 약간의 쇼핑도 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벚꽃길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는 점과

카페 야외 테라스 좌석 옆으로는 벚꽃나무가 바로 옆에 있어서 사진을 찍기도 좋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기도 합니다.

​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아쉽게도 아직 활짝 피지 않아서 조금 더 예쁜 추억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아마 제일 인기 있는 포토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카페 맞은편에는 카페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장이 있는 곳 건물에는 가수 박군 홍보관도 있었습니다.

​

벚꽃 구경도 하면서 카페도 가고

가수 박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함께 즐기기도 좋은 작천정!

내년에는 만개한 시기를 잘 맞춰서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