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주군에서 물놀이하기 좋고 접근성도 좋은 계곡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울산에서 유명한 작천정 계곡인데요. 최근 날씨가 많이 덥고 습해 외출하기가 겁나지만 작천정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계셨습니다.

작천정은 세종 20년 지방의 학자들이 지은 정자입니다. 지금은 도로가 나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울창한 숲 깊숙한 곳에 있어 절경을 자아내는 풍경 속에서 옛 선비들이 학문을 익히고 휴식을 취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정자 주변으로 너럭바위와 함께 커다란 기암괴석이 많이 있는데 글씨가 새겨진 바위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새겨진 많은 글자들이 이곳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증명하는 것 같았습니다.

간월산에서 시작해 작천정 앞을 지나는 작괘천은 물이 깨끗하고 시원해 매년 울산 시민분들의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천연의 암반을 통과해 흐르는 계곡물은 인기 많은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여름 명소로 유명합니다.

계곡물 주변으로 펼쳐져 있는 넓적 바위는 앉아서 쉬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오랜 세월 흘러내린 물의 흐름 때문에 날카로운 바위가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특별한 입장료와 자리세가 없습니다. 그늘막은 설치가 가능하며 화장실이 있어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니 언제든 방문하셔서 마음껏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예전과 달리 주차공간이 없어져서 아래에 있는 벚꽃길 주차장을 이용하셔서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성수기는 아니지만 제가 갔을 때는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계셨습니다. 정말 부러웠는데요.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이 특히 많이 보였는데 가족이 가면 좋은 계곡이라 보면 되겠습니다.

작천정 계곡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 나름 안전하게 물놀이가 가능한 울주군의 대표 계곡입니다.

정자도 개방을 하고 있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작천정의 역사를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고 계곡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으니 올라서서 주변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정자가 있는 곳 주변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화장실도 있고 수심도 물놀이하기에 적당해서인데요. 혹시 조용하게 발만 담그고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계곡 물놀이를 할 때는 항상 기상 상황을 살피면서 방문을 해야 합니다. 지금은 장마철에 들어서서 물이 쉽게 불어나고 유속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꼭 비가 그치고 땅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방문하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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