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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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다양한 종교가 함께 존중하면서 공존하는 세계에서도 유일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천주교, 불교, 기독교는 과거 안타까운 역사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 천주교와 연관 깊은 연풍순교성지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순교성지를 보면 천주교 박해시대에 발생했던 사건사고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장소 또한 유사합니다.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에 자리하고 있는 연풍순교성지는,

서울에서 시작된 박해를 피해 찾아온 천주교 신자들이 거주했던 장소입니다.

하나둘씩 모이면서 자연스럽게 신도촌이 형성되었고 지리적으로 산세가 험했기 때문에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조차 박해를 피해 가지는 못했습니다.

과거 천주교 신자들이 고문을 받으면서 힘들었던 역사적 흔적들이 산책로를 따라 안내문과 유물들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읽기 전에는 평범한 돌들이 세워져 있다고 생각했지만, 유물들의 뜻을 이해하고 나면 가슴에서 뭉클함이 느껴지게 됩니다.

연풍순교성지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성당에 도착하게 됩니다.

참고로 안내도에서 설명해 주는 가이드를 따라 8자 동선으로 걸으면 볼거리를 놓치지 않고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 연풍면에는 연풍 8대 명소에 스탬프를 설치, 스탬프 투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연풍순교성지도 그중 한 곳으로 순례 도장은 십자가의 길 끝 쪽 순례 센터에 있습니다.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닫혀있습니다.

하지만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가면 천천히 열립니다.

신자가 아니어도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는 건 누구든지 가능했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이 아니어도 출입 가능한 시간 동안 맘 편히 2024년 이루고자 했던 소원을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채광이 좋아 불을 켜지 않았는데도 실내가 아주 밝았습니다.

꼭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빌고 밖으로 천천히 나왔습니다.

천주교의 독특한 또 다른 부분은 벽돌색과 독특한 건축양식입니다.

서양에서 많이 사용했던 빨간 벽돌은 지역마다 외국에 온 방문객들이 사용했던 흔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성당에서 나오면 소성당이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치문을 통해 걸어가면 성모마리아 상이 있고 작은 마당을 지붕이 있는 길로 걸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순교터인 야외 중앙 제대입니다.

중앙 제대 옆에는 높이 8.5m의 십자가로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연풍순교성지에 모셔져 있는 예수님 중 가장 웅장했던 모습으로 기억됩니다.

마지막으로 황석두 입상과 묘를 둘러봤습니다.

그는 1813년 연풍면 병방 골에서 태어나 루카 황석두는 충청남도 보령군 오천면 갈매못성지에서 순교했다고 합니다.

신비롭게 은혜로움으로 가득한 연풍순교성지만의 가을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다면, 주말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찾아오시는길

연풍순교성지 :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중앙로홍문2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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