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연꽃 세상 서동공원 궁남지
부여 궁남지 연꽃 나들이
한국 관광 100선 선정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7월의 마지막 월요일! 오늘의 충남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오전 일을 끝내고 아내와 함께 부여로 달려갑니다. 7월이 가기 전에 부여 궁남지 연꽃을 감상하러요. 백제의 역사향기 품은 부여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적인 축제인 '궁남지 연꽃축제'가 끝났지만 아직도 궁남지에는 여름꽃 연꽃의 모습이 방문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백제 역사향기 품은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와 연꽃"
집에서 출발해 논산을 스치고 부여까지는 안전운전으로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고, 점심은 부여맛집에서 직화구이낙지볶음으로 해결하고 궁남지가 있는 서동공원으로 고고고고.....
오늘은 부여 서동공원으로 찾아가 궁남지 연꽃을 감상하는 날입니다. 서동공원 입구에 커다란 돌비석 이름표가 서 있습니다.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동상이 궁남지 회전교차로에 세워져 서동공원의 의미를 알리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서동공원 입구 주차장에는 많은 방문객들을 알 수 있는 차량들이 주차한 모습입니다. 이 차들 중에 내 차는 어디에 있을까요?
주차장 한쪽에 자리한 관광안내소입니다. 부여관광을 포함한 충남관광정보를 알 수 있는 시설입니다. 궁남지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부여의 명소입니다.
궁남지 입구에서 포룡정을 포함한 자세한 정보와 궁남지 대표 식물에 대한 내용을 읽어 보고 출발합니다. 이제 모자에 선글래스와 카메라를 친구 삼아 부여 궁남지를 돌아보며 여러 풍경을 담아보고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도 담기 위해 출발합니다.
7월의 끝 날에 궁남지를 여행 온 부부가 한가롭게 궁남지 연못 사잇길을 걷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젊은 연인이 궁남지를 찾아 데이트를 즐기며 포토존에서 연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담고 있네요.
7월 초에 있었던 부여 서동공원 연꽃축제는 종료되었지만 축제에 설치되었던 조형물들은 계속 유지 관리되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트 조형물이 연못 사잇길에 설치되어 포토존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궁남지 연꽃입니다. 궁남지는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백제시대 별궁이 딸리 연못으로, 별궁이라함은 특별이 따로 지은 궁궐이랍니다, 살랑이는 궁남지 여름 바람에 활짝 핀 연꽃잎이 흔들립니다.
궁남지 연못은 아주 큰 연못부터 많은 작은 연못이 있고 각 연못에는 서로 다른 연꽃들이 피어납니다. 이렇게 막 피어나는 연꽃도 있습니다.
궁남지에 웃고있는 열대수련입니다. 낮에 피는 열대수련은 하늘색, 노란색, 주황색 등 매우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으로 개화시기는 6월부터 9월까지이며 주간 개화종으로 한낮에 꽃을 피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열대수련은 추위에 약해 노지월동이 어려운 연입니다.
일반 수련은 5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우며 흰색, 노란색, 붉은색과 분홍색 꽃이 피고, 꽃과 잎 모두 수면에서 자랍니다. 열대수련과 달리 추위에 강하며 노지에서 겨울나기가 가능한 연입니다.
궁남지 요소요소 아름다운 장소에 설치된 여러 조형물 포토존에서 나들이 나온 부부 2쌍이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부탁하여 추억의 사진을 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즐거운 궁남지 나들이입니다.
넓고 푸른 연잎 사이를 뚫고 꽃대가 올라와 분홍색 아름다운 연꽃이 핀 궁남지 모습입니다. 많은 연꽃이 여름 더위 아래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고개를 흔들어 줍니다.
궁남지 많은 연못 중 가장 큰 연못에는 연꽃은 없고 한 가운데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쉼터인 포룡정 정자가 있습니다. 연못 한가운데 있어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운치가 있는, 궁남지 관광객들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쉴 수 있는 정자입니다.
포룡정이 보이는 곳에 아주 큰 그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그네, 그네타고 사진찍고 큰 연못의 포룡정 모습을 보는 즐거운 장소입니다.
아주 특이한 발상의 시설입니다. 그네 옆에는 개방된 작은 컨테이너 안에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할 수 있네요. 관광지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아이디어 입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피아노 연주하는 가족모습을 담았습니다.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며,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꽃이 피는 꽃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입니다. 궁남지 연못의 홍련 모습이네요.
연꽃이 막 피는 모습입니다. 서서히 꽃잎이 벌어져 우아한 완전한 연꽃이 된답니다. 연꽃의 꽃말을 아시나요? '순결' '청순한 마음'이란 꽃말을 갖고 있답니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꽃을 피우기에 불교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나아가 연꽃은 극락정토를 상징하기도 해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7월의 여름 햇살아래 활짝 웃고 있는 궁남지연꽃입니다.
연잎이 떨어진 씨방에는 많은 씨앗이 담겨 있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그림이나 건축물, 의복, 자수 등에 연꽃을 많이 새기고 있습니다. 하얀구름 간간히 떠 가는 파란 여름하늘을 배경으로 연꽃잎 떨어진 씨방 모습을 담아봅니다.
포룡정이 있는 연못에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모습의 분수가 뿜어져 올라옵니다. 부여의 남쪽에 위치한 백제의 별궁 연못 궁남지는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 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릅니다.
이제 궁남지 연꽃이야기를 다시 이어가 볼까요?
많은 연꽃이 피어난 궁남지에 호주 수련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긴 꽃자루 끝에 꽃이 한송이 달리며, 꽃받침조각은4개, 꽃잎은 8~16로 수련의 뜻은 물에 떠있는 연꽃이 아니라, '잠자는 연꽃'이라는 뜻이랍니다. 수련은 수백 종류의 품종이 있습니다.
영국 식물학자가 아마존강에서 발견하였으며, 영국에서 전시하면서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를 기념하여 명명한 연입니다. 큰 잎과 큰 꽃을 가졌으며 꽃은 3일 동안 피는데 첫 날은 희게, 둘째 날은 분홍색으로 피며, 마지막 셋째 날에는 만개하여 3일 동안만 피는 것으로 알려진 연입니다.
국내에서 자라는 식물 중 잎이 가장 큰 식물인 가시연입니다. 열대지방 연으로 열대지방에서는 다년생이지만 온열대 지역에서는 일년생 식물이랍니다. 가시연꽃의 씨를 감실이라고 하여 강장제로 사용하였으며, 멸종위기 처해 보호식물로 지정된 후 최근 다시 가시연 자생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한국관광 100선 선정의 충남 부여의 궁남지를 돌아본 7월의 끝자락입니다. 전국적인 축제인 부여서동공원 연꽃축제는 오래전에 막을 내렸지만 넓은 궁남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꽃이 고운 미소로 피어나고 있습니다. 더운 날에도 찾아 오는 관광객도 많았습니다.
궁남지 동쪽에 당시의 별궁으로 보이는 궁터가 남아있답니다. 연못 주변에는 별궁 안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우물과 주춧돌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 연못에는 포룡정 정자와 목조다리를 만들어 놓아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보아야 할 궁남지입니다.
부여의 관광일번지 궁남지 이야기를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일원
* 방문일 : 2024년 7월 29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하늘하늘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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