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카페 추천! <팟알>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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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살아있는 근현대사 보물 창고’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적 자원이 많은

도시 중 한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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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그리고 대한민국이 된 현재까지

근대, 현대사에서 ‘인천’은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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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서해안과 가까운

도심이었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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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본은 강화도 조약에서

인천의 개항을 요구했고,

이를 계기로 제물포의 중심의

개항 도시가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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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으로 자리를 잡으며

많은 외국 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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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나라를 비롯해

서구까지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퍼졌으며,

여러 무역 회사도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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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한곳이 바로 유명한 개항장 카페

팟알의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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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알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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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인천항에서 배로 물건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던

하역 회사의 건물이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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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사무소, 2~3층 주거 공간으로

구성된 3층 건물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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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말~1890년 초에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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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천 일본 조계지에 현존하는

근대 일본 점포 겸용 공동 주택 중 하나인

마치야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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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567호

인천 구 대화조(大和組)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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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세운 히로이케 데시로는

인천에서 1885년에 대화조를

설립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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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복원 보수 설계 완료,

2012년 7월 공사 완료,

그리고 8월에 개항장 카페 팟알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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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알은 건립 초기

19세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건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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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근대건축사 연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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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3층짜리 건물이

흔치 않았기에

꽤 특이한 유적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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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진을 보면,

현재의 모습과 거의 유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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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로 등록될 만큼,

과거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에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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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을 거치며,

많은 문화재와 건축물이

소실된 대한민국에서

130년 된 목조건물을 볼 수 있다니,

정말 뜻깊은 문화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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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에는

제물포 개항장, 배다리,

송림동, 만석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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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가 살아있는

동네와 관련된 기록물도

다수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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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흔히 볼 수 없는

다이얼 전화기가

소품으로 놓여 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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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전후 유럽에서는

식민지배의 정당성 확보를 위해

시각 매체로 사진엽서를 활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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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당시에도

편향된 시각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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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불편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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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인과 유럽인이

근대 인천의 풍경을

어떻게 보았는지를

알 수 있는 수단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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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알은 현재 엽서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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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와 오픈 홀이 있는

1층과 달리 2, 3층은

과거 주거 공간이었던 특성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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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미방(예약 룸)으로

개방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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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인 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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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

의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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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팟알 인기 메뉴는

팥빙수, 팥죽, 나가사키 카스텔라, 모나카 등

일본 디저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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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팥빙수는 하루 100그릇,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하루 30개

한정 판매를 하고 있으니

카페 방문 시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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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디저트 맛이 좋고,

건물은 이색적이며,

존재 자체로 소중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팟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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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아름다운 건축물 감상 겸

개항장 카페 투어 장소로 추천합니다.

<팟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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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한보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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