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군북 IC에서 내려 10

분 정도 달리면 충의의 고장 의령의 관문에 이르게 됩니다.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의령 역사 문화 테마파크에 다녀왔어요.

의령 관문을 통과하고 바로 우회전해서 정암마을 입구를 들어서면 정암 철교가 보이는 곳에서 마을 쪽으로 좌회전하시면 주차공간이 보여요. 평일 방문이라 주차공간이 널널하지만 마을을 조금 더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건강 길과 부자 길을 동시에 걸을 수 있는 의령 역사 문화 테마파크입니다.

뚝방길을 오르면 빨간 풍차, 바람에 나부끼는 해바라기 모습, 파란 하늘, 하얀 뭉게구름,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물까지 도화지에 그려진 한 폭의 풍경화를 재현해 놓은듯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 펼쳐지네요.

역사 문화 테마파크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 승첩지인 정암진을 관광자원화하여 나라사랑의 산 교육장 활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라 합니다.

【의령 역사 테마공원<조형물 소개>

■ U자 코인 "각 세계를 대표하는 동전"을 모아둔 조형물

■ 1자 코인 "미국에서 사용된 동전"을 모아둔 조형물

■ 리본 "우리나라 동전의 역사"를 모아둔 조형물

■ 복주머니 "돈과 사랑은 복을 불러온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조형물

■ 일대기 "부자 동네인 의령에서 태어나 큰 기업을 이끄신 분들의 일생을 설명해놓은 조형물】

온통 부자 기운이 감도는 코인 조형물들이 부자 기운을 발산합니다. 동전과 관련된 조형물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네요.

테마공원을 걷다 보면 운동기구들도 보이고 발 지압을 즐기는 곳이 있어 건강을 위해 산책길 이용해도 좋을듯합니다. 하트 존과 부자 1번지 흔들의자 포토존도 있어 쉼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측백나무 미로체험장은 측백나무 사이로 난 길을 걷다 보면 미로 속에서 헤매기도 하지만 키 큰 측백나무로 가려진 그늘 길이라 시원하고 걷기 좋았어요. 측백나무가 싱싱하지 않고 관리가 덜된 모습이었지만, 아이들과 같이 오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간이 될듯합니다.

의령의 역사와 문화재 등과 연관된 글과 사진들을 공원 곳곳에 전시되어 있어 의령 문화재와 역사에 대한 지식도 습득할 수 있어 좋았어요.

테마공원 안에는 작년에 의령군 파크골프협회가 임시로 조성한 파크골프장이 있었어요. 파크 골프 즐기시며 여유로운 라운딩 즐기시는 어르신들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지만? 테마공원에 파크골프장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네요.

남강과 의령 역사 문화 테마파크의 경계로 제방길이 놓여 있는데 이곳은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길이라 합니다.

길게 뻗어 있는 자전거도로는 수많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이용하고 좋아하는 길이라고 하는데 주위 어디에도 자전거 타시는 분들은 보이지 않았어요. 동네 사시는 몇 분들만 산책길로 이용하고 계셨어요. 자전거 빌려 타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길이었어요.

【의령 솥바위

솥바위를 지나는 도사가 솥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20리 안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고 예언하였다. 이후 솔바위 반경 20리 안에 삼성. 엘지. 효성그룹의

창업주가 출생하여, 솔바위의 전설은 현실이 되었다.

솥바위의 기운은 창업과 입시를 앞둔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솔바위를 향해 기도를 하고 치성을 드리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여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솥바위를 찾아와 소원을 빌고 있다】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

의령 솥바위는 대한민국 경제부흥을 이끈 거부 탄생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 이 솥바위를 `대한민국 부자 1번지'로 명명하고, 바위의 기운이

가장 좋은 자리에 지름 80cm, 무게 40kg의 원형 동판을 설치했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는 밟으면 파리로 다시 돌아온다는

포앵 제로(Point Zero)'가 있다. 솔바위의 동판도 포앵 제로처럼

원형 동판에 서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한

솥바위의 기운이 전해진 동판을 밟으면 행운과 건강, 부의 기운을 충전할 수 있다.】

역사 문화 테마공원 뚝방길 옆으로 남강이 흐르고 남강 위에 유명한 솥바위가 보이네요. 홍의장군 축제나 의령의 큰 행사가 있을 때는 솥바위 주변으로 부의를 띄워 다리를 설치하여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시설을 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솥바위의 기운이 전해진 원형 동판을 밟으면 행운과 건강, 부의 기운을 충전할 수 있다고 해서 행운과 건강, 부자 기운이 모두 내게로 쓰윽 와주기를 두 손 모아 빌었습니다.

수령이 오래된 고목이 자리하고 있는 언덕 위로 정암루 누각이 있어요.

【정암루

1935년 지역의 유림과 유지들이 임진왜란 승첩지인 이곳에 누각을 지어 의로운 싸움을 기리자는 군민의 뜻에 따라 정암루를 지었다. 그 후 한국전쟁으로 정암루가 소실되는 수난을 겪었으나, 1963년에 군민의 성금으로 다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절벽 위에 정암루 누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각지붕으로 경관이 너무 멋져서 마치 시인이 되어 시 한 수 낭독하고 싶어지는 장소입니다.

「봄날 흐르는 정암의 강물은 비단을 펼친 듯 푸르고,

가을바람 부는 자굴산은 병풍을 펼친 듯 새롭네.

출처 : 집현전 직제학 어변갑의 시」

정암 철교 뒤로 의령 관문 공원이 보이고 곽재우 장군 상도 보이는 이곳 정암루는 임진왜란 때 곽재우 장군이 이끄는 의병들이 왜군을 격퇴시킨 곳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정암루에서 내려다본 의령 관문 공원에 우뚝 솟은 곽재우 장군의 모습이 위엄 있어 보였어요.

【정암 철교(국가등록문화유산)

정암 철교는 1973년에 남해 고속 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도 부산. 경남에서 전라도로 가는 주요 길목으로, 근현대기에 경남 서부 지역 교통 체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남강을 끼고 의령군과 함안군을 이어주는 정암 철교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39호로 지정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주황색의 철골 구조물의 정암 철교는 지금은 차량은 못 지나가고 보행자와 자전거만 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남강을 가로지르는 정암 철교 위를 살방살방 걸어보니 강바람 소리가 노랫소리처럼 정겹고 기분을 좋게 해주는 곳입니다.

의령 관문 쪽으로 발길을 돌리니 관문 공원으로 올라가는 통로를 만날 수 있었어요. 지나는 통로의 좌우 벽면과 천장에는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활동을 묘사하는 그림들이 가득해서 볼거리 가득했어요.

【정암 어울림 마을 축제

(마당극 놀이, 의병전투식량 망개떡 빚기 체험, 한지공예 체험, 수박문양새기기체험, 민속놀이 즐기기 등)

일시 :2024.5.18.(토). 10:00~17:00

장소: 정암 역사 문화 테마파크】

이번 5월에는 정암마을에서 '정암에 정들다' 마을 축제가 열리는데, 이는 정암 남강 나루터를 모티브로 한 '정암 장터'가 열리고 지역 농산물인 수박으로 만든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거리 행사가 이뤄진다고 하니 다시 한번 더 방문해 보고 싶어지네요.

의령 솥바위, 정암루, 정암 철교, 의령 관문 공원 등 의령 역사 문화 테마파크 일원을 둘러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기게 되는 곳입니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의령 역사 문화 테마파크에서 부잣길을 걸으며 부자의 기운도 받고,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에서 소원도 빌어보는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자 기운 가득한 의령 역사문화 테마파크에 정들어 보지 않으실래요? 부자 1번지 의령으로 놀러 오세요.

의령 역사 문화 테마파크

✅ 주소 : 경남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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