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생활 전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오늘은 대전 겨울 실내 가볼 만한 곳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은 1982년 개관하여 선조들이 남긴 귀중한 문화유산을 수집·보존 하면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곳입니다. 크게 종합전시실, 기와 전시실, 백제 토기 요지 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관람 시간(10:00~16:00) 내에 관람이 가능하며 공휴일 및 주말은 휴관일입니다.

대전 겨울 실내 가볼 만한 곳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백제 토기 요지 실에는 바탕흙 준비와 토기의 성형, 회전판 성형과 정면 기법, 토기 소성의 단계별 토기 만들기 과정이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충청북도 진천군 삼룡리와 산수리 일대에서 발굴한 토기 가마가 실물 크기로 복원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토기를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기와 전시실은 신라, 고구려, 백제와 중국, 일본의 기와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기와'는 목조건물에 사용되어 목재가 눈과 빗물로 인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며 건물의 외관에 품위를 더해주는 건축자재입니다.

​백제의 가장 오래된 기와는 한성 도읍기 유적에서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웅진 도읍기와 사비 천도 이후에는 다양한 모습의 기와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고구려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4~5세기경부터 기와를 제작하여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고구려의 기와도 시기별로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라와 통일신라의 기와는 기록으로 보면 2세기 전반경부터 사용하였다고 하지만 아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삼국 기와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더 다채롭고 화려한 양식의 기와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 기와의 사용은 중국에서 비롯되었으며 가장 오래된 기와는 기원전 11~10세기경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588년 아스카데라가 건축되면서 처음 기와가 제작되었고 백제가 일본의 기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종합전시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석기, 토기, 자기, 금속류 등 고고 유물을 시대순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생활실에서는 선조들의 생활 전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깥주인이 생활하는 공간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실의 기능을 하는 '사랑방', 안주인이 거처하는 곳으로 부엌과 건넌방 사이에 위치하여 여성의 가사 노동 위주로 공간이 구성된 '안방', 안방에 붙어있는 '부엌', 발효주를 증류하여 소주를 내리는 용구 '소줏고리'를 차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따비, 가래, 삼태기, 용두레 등 다양한 농기구 전시품과 실제 사용하는 모습의 사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구려, 통일신라, 조선시대의 시대별 의복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전 겨울 실내 가볼 만한 곳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는 충청 지역 전래의 역사, 고고, 민속자료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총 7개의 전시실에 7,2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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