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우리나라 16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4세기부터 6세기 후반에 걸쳐 축조된

가야의 구성국 중 하나인 대가야의 무덤군으로 가야 북부지역에서

후기 가야의 중심세력으로 성장한 대가야 지배자들의 무덤들입니다.

지산동 고분군은 가야 사회의 계층구조와 대내외 문물 교류를 가장 잘 보여주는 가야 후기의 대표 고분군입니다.

사적 제79호 지산동고분군에서는 대량의 토기와 함께 금동관, 갑옷 및 투구, 긴칼 및 꾸미개류가 출토되고 있습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는 크고 작은 봉토분이 700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최근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 무덤이 85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합니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고령군은 발굴 조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

5호무덤을 세상 밖으로 열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야는 기원 전후부터 대가야가 신라에 흡수된 562년까지 존재했던 연맹체로서

우수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대외 교류를 추진하였으며,

가야금과 같은 훌륭한 문화 유산을 남겼습니다.

봉분이 능선 위에 봉긋봉긋 또 하나의 능선을 만들어

하늘을 감싸안듯 둥근 곡선으로 솟은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고분군은 높은 산자락에 위치하여 경관이 빼어나며 가야 고분군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고분의 규모가 클수록 전망이 좋고 높은 곳에 있으며 큰 고분 주위에는 작은 고분이 호위하듯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산동 고분군은 경관이 좋아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가 있어 잠시 앉아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힐 수 있습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 높은 곳에 서면 대가야읍이 훤히 내려다보여 절로 감탄하게 되는 뷰맛집의 멋들어진 풍경입니다.

대가야에는 독특한 문화로 순장문화가 있었으며, 국내 순장고분군들 중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가장 많은 순장자는 무려 100여 명이나 되었다고합니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을 통해 순장문화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44호 고분은 1977년에 조사되어 문헌 기록만으로 알려져 있던

우리나라 고대 순장의 실체를 처음으로 밝혀준 대가야의 대표적인 무덤이라고 합니다.

우뚝 솟아 있는 나무 한 그루가 보입니다.

경관이 예뻐서 발길이 멈춘 곳에서 사진 한 장씩 남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를 알아보며 여행의 묘미를 더해보시면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 등재 기념 사진공모전도 열린다고 하니

#고령군유튜브 에서 확인해보시고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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