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당진의 맛 실치, 꼴뚜기,

제철 횟감이 있는 당진 장고항

올해는 당진 장고항의 맛이라는 실치는 맛보셨나요. 저는 지난주 마지막날에 방문해서 당진 장고항의 맛이라는 실치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계절음식도 있지만 제철 음식은 꼴뚜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횟감이 있는 곳이 장고항입니다.

봄철 별미이자 당진의 9 미(味) 중 하나인 실치는 흰 베도라치 새끼로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물고기입니다. 실치는 성어로 성장하기 위해 깊은 바다로 돌아가기 때문에 실치잡이 철은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라고 하지만 보통은 4월말이 되면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철이라는 것은 때를 맞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요즘에 날이 정말 많이 더워졌는데요. 이번주에는 특히 행사가 많아서 당진의 곳곳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듯 합니다. 여름이 다가온 것을 알리는 입하는 신록을 재촉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실치가 다 크게 되면 부르는 배도라치는 놀맹이, 꼬또라지, 뽀드락지, 뻬드라치, 실치, 병아리, 뱅어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길어야 3주 짧으면 2주 정도만 만날 수 있는 실치는 장고항만의 맛이기도 합니다. 장고항 실치마을 수산물 홍보행사이며 축제는 지난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장고항 국가어항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실치는 비타민A, 오메가 3 등 풍부한 영양성분이 포함돼 있어 시력 저하를 막고 눈 건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해는 실치가 빨리 나오고 있어 4월 장고항을 찾아야 한 해 중 제일 맛있는 실치회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당진의 장고항은 당진에서 규모가 큰 어항으로 국가어항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 갓 잡은 실치에 오이와 당근, 배, 깻잎 등 야채와 각종 양념을 넣어 무쳐낸 실치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으며 봄에는 생각이 나는 그런 제철의 맛이기도 합니다.

실치 볶음도 또 다른 별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실치를 활용해서 된장국을 끓여도 좋고 튀김이나 뱅어포등을 만들어서 먹을 수가 있어서 회가 아니더라도 먹어볼 수가 있습니다.

세종실록 지리지와 신 증동국여지승람에는 몸 색깔이 하얗다 하여 백어(白魚)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어린 뱅어는 그 몸통이 실가닥처럼 생겨서 실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1~2시간 안에 곧바로 죽어버리는 탓에 어장에서 가까운 장고항 등 포구 일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렵습니다.

당진의 어시장에서 사려고 들려보았는데 아쉽게도 구매할 수가 없었습니다.

알꼴뚜기는 5월에도 먹을 수 있는 장고항의 맛입니다. 포구 경관이 마치 장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으로 부르는 이곳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짧은 기간에 잡히는 실치라는 것은 그만큼 실치가 별미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가정의 달이라는 5월이 벌써 시작이 되었습니다. 다음달이 되면 벌써 1년중 반이 지나가게 되네요.

실치의 계절은 끝이 났지만 다른 먹거리도 많은 장고항으로 가정의 달에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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