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이천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올해 첫 축제는 다함께 모여 액운 보내고 🌝 복 받고

활활타는 달집보며 우리 가족의 소망을 달님께 전해드려요

​

2025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이천 예스파크에서 열립니다.

아스라이 별빛이 내려앉은 겨울밤. 하얀 소원소지가 빼곡이 덮인 달집 위로 휘영청 둥근 달이 떠오릅니다.

​

올 한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달집에 불을 붙이는 순간.

하늘 끝에 닿을 듯 타오르는 달집을 돌며,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다 함께 어깨춤을 춥니다.

​

​

불과 수십 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었던 정월대보름의 풍광이죠.

​

네모반듯한 아파트 숲 사이로 차가운 바람만 지나치는 오늘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

​

정월대보름은 말 그대로 가장 큰 보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본래 설과 추석 못지않게 중요한 명절로, 우리나라 세시풍속의 절반 가까운 수가 정월대보름에 몰려 있었다고 합니다.

​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연초에 여러 사람이 각양각색의 희망을 기원하는 ‘축원’의 의미가 짙은 날이기도하죠.

​

​

​

​

정월대보름은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가족을 중심으로,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성격을 지닌 설날 세시풍속과 달리, 대보름 세시풍속은 마을을 중심으로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성격이었습니다.

​

​

우리 민족은 대대로 벼농사를 지었습니다.

​

많은 사람의 협동이 필수적인 벼농사를 준비하며 정월대보름에 다 같이 힘을 모아 대동놀이를 즐겼습니니다.

​

이천은 역사가 깊은 명품 쌀의 고장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농경문화가 존재합니다.

​

오직 이천에서만 볼 수 있는 정월대보름 세시풍속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

​

오는 2월 8일 이천 예스파크 대공연장에서 개최하는 이천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이천의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오늘날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축제프로그램으로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개최하는 민속축제입니다.

​

이천문화원과 이천거북놀이보존회, 그리고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와 이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2025년 이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어떤 모습일까요.

1. 다양한 정월대보름 민속체험

​

1) 연날리기

- 춥다고 집안에만 있을 수 있나요.

엄마,아빠 손잡고 나선 우리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무료 체험행사를 준비했습니다.

​

정월대보름에는 연을 날려서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 일부러 연줄을 끊어 한해의 액운을 멀리 보내는 전통문화가 있었답니다. 예스파크의 넓은 마당에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신나는 연날리기에 참여해보세요.

​

​

​

2) 소원소지

-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가족의 희망을 적은 소원소지를 작성하고 정성껏 달집에 매달아주세요.

축제장을 찾은 모두의 마음을 담아 기원제를 드리고, 마침내 밝은 달이 떠오르면 커다란 달집을 태워 우리의 소망을 하늘로 전달합니다.

​

​

3) 용줄만들기

- 이천에는 무려 6천 명이 줄을 다리고 3만여 명이 구경한 엄청난 줄다리기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아직도 이천 줄다리기의 명맥을 유지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

사람이 올라탄 암줄과 숫줄이 행진하다 서로 결합하고, 수백 명이 함께 줄을 다리는 모습만으로도 장관을 이루는 용줄다리기를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

​

2. 남녀노소 평등한 민속놀이 경연대회

1) 윷던지기 대회

-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도, 운동과 담쌓고 사는 옆집 언니도, 심지어 이제 유치원에 입학한 동네 꼬마도 참여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윷놀이가 아니라 ‘윷던지기’대회이기 때문이죠.

​

​

마치 가위바위보를 하듯이 윷을 세 번 던져 가장 높은 숫자가 나오면 이기는, 단순해- 서 더 흥미진진한 윷던지기 대회. 지금 바로 사전 신청하세요!

​

​

2) 제기차기 대회

- 왕년에 제기 좀 차셨다는 분들 많죠.

이제 무대는 준비됐습니다.

​

무려 이천시 제기차기대회를 개최합니다. 20회 이상 차면 통과하는 예선(개인전)을 거쳐 3인 1조로 기록을 겨루- 는 본선까지. 생각보단… 할 만하네요?

​

​

​

​

3.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메인이벤트

1) 이천시 용줄다리기

- 사람 허리보다 굵은 ‘용줄’은 수많은 곁줄을 엮어서 만듭니다.

곁줄만들기 체험에 참가한, 여러분과 함께 만든 암줄과 숫줄이 만나 마침내 용줄다리기를 시작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

올해는 암줄이 이길까요. 숫줄이 이길까요.

​

행사가 막바지에 다다르면, 준비한 달집에 용 줄을 감아 불을 붙이는 장관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

​

2) 풍년기원제

- 쌀의 고장, 이천시민에게 ‘풍년’만큼 반가운 소식이 있을까요.

정월대보름 달집 앞에서 이- 천시민의 기원을 담아 풍년기원제를 올립니다.

​

달집고사, 시민헌주, 달집태우기로 이어지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의 메인이벤트.

2025년 풍년이 여러분의 손에 달렸습니다.

​

​

​

여러분이 신나게 즐기는 동안,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준비단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합니다.

​

이천거북놀이보존회와 이천문화원여성회 자원봉사자님들이 준비한

부럼과 맛있는 음식, 따듯한 음료를 나누어 드릴 예정입니다.

​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까지 완벽한 이천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 많이 오세요.

​

​

​

☎ 문의

이천문화재단 사무국

031-635-2316

​

​

​

​

​

​

​

​

​

#이천시 #이천뉴스 #유네스코창의도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