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공원을 찾아가다 발견한 금강이 훤히 내려다 보여 경치가 아름다운 'JC동산'
에코공원을 찾아가다 발견한 금강이 훤히 내려다 보여 경치가 아름다운 'JC동산'
대전광역시 대덕구는 대청호와 금강 줄기를 품고 있습니다. 대청호는 둘레길이 500리나 되는 엄청 넓은 호수로 자연경관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금강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해피로드가 5.6km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트래킹하기도 좋습니다. 대덕구민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덕구를 여행하면서 에코공원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 홀로 뚜벅이 여행으로 떠난 대전시 대덕구입니다. 무더위가 물러나길 바라면서 초행길을 씩씩하게 걸었습니다. 걸어가면서 금강 줄기가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신탄진역에서 걸어서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에서 현도교 아래를 지나 금강 줄기를 따라 걷다보니 대청대교 아래를 지나 금강 로하스타워1 입구까지 왔습니다. 드디어 에코공원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에코공원 화살표 방향을 보고 들어섰습니다. 세상에나 메타세쿼이아가 일렬로 서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가 무리 지어 일렬로 서 있으면 보기 좋습니다.
침엽수이면서 잎 지는 나무로 사계절 아름다운 나무이고 이산화탄소를 정화해 주는 공기정화 식물로 으뜸이기도 합니다. 은행나무와 함께 화석 나무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아래 벤치가 등받이가 없어서인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금강로하스타워1 건물입니다. 금강을 등지고 있어서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앞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넓은 광장도 있어 공연이나 음악회를 열어도 좋을 듯합니다. 이곳에서 잠시 구경하다 보니 에코공원으로 가는 길을 잃었습니다.
금강 로하스타워1 건물에서 아래로 내려와 봤습니다. 대청수상레포츠센터 매표소가 있고 교육장이 있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현장 접수도 한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 문의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 042-932-7330/ 010-5145-1464)
안내도에는 이곳이 에코공원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이곳에서 더 내려가 금강 변을 따라 걸으면 나오는 곳이 에코공원입니다. 저는 착각하고 위로 올라갔습니다.
대덕구는 대청호와 금강 물줄기를 따라 걷는 길이 잘 조성되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걸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에코공원을 찾아 엉뚱한 곳에서 숨바꼭질과 보물찾기를 했습니다. 초행길이 주는 이벤트라 생각하면 보물찾기도 재미있습니다.
저는 이 계단 위에 에코공원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계단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아담한 공원으로 에코공원은 아니었고 JC동산입니다. 위 조형물을 보니 파스텔톤 은박지로 접은 종이학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름다운 모습의 해당 조형물은 별고래라고 합니다.
별고래 포토존이 있습니다. 별고래 옆에 별 포토존도 있으니 JC동산에 방문하였을 때 기념으로 사진을 찍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형물이 반짝반짝 이뻐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은 별고래와 별입니다.
밤이면 조명이 불을 밝혀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별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도 배경이 좋아 인생샷 나올듯합니다.
JC동산 금강을 바라보고 있는 정자 청한정(淸閑亭)입니다. 육모지붕을 얹고 단청을 곱게 한 청한정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한가로이 쉬어갈 수 있는 정자인 것 같습니다.
청한정에 오르면 난간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풍경이 좋으니, 바닥에 앉지 말고 의자에 걸터앉아 풍경을 감상하라는 배려 같습니다.
청한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어디를 보나 금강이 눈에 들어옵니다. 텀블러에 차를 준비해서 걷다가 청한정에 올라 마시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천연카페가 될 듯합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은 책 한 권 끼고 와서 독서삼매경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지인들과 산책하다 담소 나누기도 정말 좋은 청한정입니다.
주변을 구경하다 해당 문구를 발견하였습니다. '금강의 풍요로움을 담다'라는 문구가 와 닿았습니다. 금강의 풍요로움을 담은 JC동산도 풍요로움을 간직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초록 생명의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풍요로움을 담다. . .
반짝이는 물결과 흔들리는 갈대바람,
그리도 넓은 들녘의 익어가는 곡식처럼
생명이 숨 쉬는 4대강, 풍요로움을 담다
-소담(紹淡)-
JC공원에 있는 운동기구입니다. 구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길손의 건강을 위한 운동기구입니다. 꾸준하게 운동한다면 체력 단련과 건강에 좋습니다. 산책로를 걷다가 운동기구를 통해 근육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대한민국 JCI 대전대덕청년회소 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해당 비는 대전대덕청년회의소에서 JC동산에 비를 세운 것 같습니다.
JCI는 국제청소년회의소의 약자이며 만 20세부터 40세까지(우리나라는 45세까지) 청년이 국적과 인종과 종교의 차별 없이 청년들 각 개인을 개발하고 지도 역량을 길러서 복지사회를 이룩하려는 국제적인 단체입니다.
JC동산 앞으로 금강 종주 자전거길이 있습니다.
고인돌이 생각나는 쉼터입니다. 평상 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고, 서너 명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어도 될 것 같습니다.
에코공원을 찾아가다 보물찾기하듯 발견한 JC동산은 금강 수변로를 따라 조성되어 길이 연결되어 금강 변 산책로를 걷다가 쉬어가기 좋습니다.
금강이 훤히 내려다보여서 경치가 좋고 JC동산에서 내려가면 바로 금강로하스타워1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형물과 경치를 자랑하는 JC동산으로 와서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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