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1운동 중심지였던 교남 YMCA

대구 약전골목을 걷다 보면

오래된 건물로 보이는

교남 YMCA 회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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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약전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 건축물인데요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화합 공간으로 역사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570호로 지정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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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중심지였던

교남 YMCA의 내부를 둘러보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하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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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 YMCA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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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화~토 10:00 ~ 18:00

일요일 13:00 ~ 18:00

휴관일 일요일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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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건물은 1914년 건축된 건물로

동서양이 결합된 1910년대

근대건축의 특징을 모두 간직하고 있습니다

1927년 9월 3일 설립된 항일민족운동 단체인

신간회의 대구지회가 활동했던 곳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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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건물은 대구 약령시에 있었지만

1908년 일본 상인의 요청에 의해

대구 성벽을 철거하면서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지만, 그 이후에도 주인이 바뀌면서

여러 철거의 위기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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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구 중구에서 건물의 가치를 알아보고

해당 건물을 모두 매입하면서

현재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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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 YMCA는 2층에 걸쳐 전시가 되어 있는데

1층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진관사 태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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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태극기는 일제강점기 태극기 중

사찰에서 처음 발견된 태극기로

일장기 위에 덧그리는 형식으로 제작하여

독립의지를 굳혔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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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는 교남 YMCA의 연혁과

역사, 대구 3.1 독립만세운동 내용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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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 건물에는 기독교 서점인 경북 서원과

독서실, 강의실, 사무실이 소재해 있었으며

1층에는 그 당시 경북 서원에서

배포된 종교 서적들도

교남 YMCA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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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는 3.1운동에 대한

자료들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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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의거 대구 조직 연락도,

시위도 그리고 재판 기록들을 보며

그 당시 독립을 위해

치열했던 상황을 조금이나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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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면에는 한자로 적힌

2.8 독립선언서와

아래에는 해석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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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서의 첫 번째 줄은

"전 조선청년독립단은 아 이천만 조선민족을

대표하야 정의와 자유의 승리를 득한

세계 만국의 전에 독립을

기성 하기를 선언하노라"로

시작하는데요

이 독립선언은 비록 일본 경찰의

제재로 낭독에 실패하지만

국내의 민족 지도자와 학생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3.1운동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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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기념품으로 살 수 있는

교남 YMCA 기념품과

창립발기인의 엽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SET 구매 시 3,000원

2장 구매 시 1,000원이며

대금은 교남 YMCA 운영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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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남 YMCA의 2층에 오르면

독립운동 유공자 17명,

선교사 3명의 흉상과 활동 경력이

벽면에 걸려져 있으며

중앙의 TV에는 교남 YMCA

역사 다큐멘터리인

'2020 나도 독립운동가'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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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테이블에는 현재 YMCA 건물과

대구 최초의 서양식 결혼식 사진이 있는

퍼즐이 있는데요

자세히 보니 뒤의 배경이 YMCA 건물로

현재와 거의 흡사해서 놀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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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운동의 중심지였던

교남 YMCA 회관을 둘러보았는데요

현재 누리고 있는 자유를 위해

과거 독립운동을 하셨던 운동가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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