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방학 어디 갈지 고민된다면? 세종전통문화체험관!(서성진 기자님)

이번 여름방학,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야할 지 고민된다면

세종전통문화체험관 어떠세요?

2022년 8월, 세종시에 문을 연 전통문화체험관은 '전통과 현대가 함께 숨 쉬는 공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찰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명상 체험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뿐만 아니라,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실과 지역 작가들의 수준 높은 전통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통문화홍보관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전통문화홍보관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을 감상하며 문화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어린이 열람실에서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2층에서는 사찰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발우 공양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층 명상체험실은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문가에게 명상, 다도를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세종 전통문화체험관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곳은 1층에 위치한 전통문화 상설 전시실입니다. 이곳에서는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집니다.

불교의 전통 의복, 미술 작품 등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으며, 영상 자료를 통해 불교 문화를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이지만 종교를 떠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전시입니다.

또한 1층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늑한 어린이 열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책상과 의자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임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 동화책부터 다양한 영어 그림책까지,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책들이 가득해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속 세상에 빠져들 수 있을 것입니다.

푹신한 소파와 바닥에 앉아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독서 환경을 제공합니다. 마치 작은 도서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 열람실은 무더운 여름이나 비가 내려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려운 날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전통문화홍보관입니다. 이곳은 지역 예술가들의 손길이 담긴 아름다운 전통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데요. 단순히 눈으로 감상하는 작품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세종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방식을 고수하여 정성껏 만들어진 도자기, 목공예품 등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자, 우리 문화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전시된 모든 작품은 구매가 가능한데요. 작품 구매 시 수익은 모두 작가에게 돌아간다고 하니 소중한 작품도 소장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종전통문화체험관 2층에는 건강한 먹거리와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양체험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식과 약선 요리를 중심으로 몸에 좋은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덜 가공된 자연 식재료를 사용하여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 간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옛 추억을 떠올리고,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작년에는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을 초청하여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김치 담그기 특강을 진행하는 등, 건강하고 정갈한 음식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