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9월소식


<건강칼럼>

행복한 보행을

방해하는 무지외반증


성용규 원장

가톨릭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무지)의 변형으로 발가락이 외측으로 휘어지며 엄지발가락 관절 내측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엄지발가락이 외측으로 휘게 되면 돌출된 엄지발가락 관절 부위의 통증이 생기게 되고, 인접한 두 번째, 세 번째 발가락이 밀리며 압력이 증가하여 통증 및 피부 관련 합병증이 생겨 불편감을 유발하게 된다.

무지외반증은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하이힐 또는 꽉 끼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여 체중이 발 앞부분에 많이 쏠리는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밖에도 평발이나 노화가 진행하며 아치 형태의 발이 편평하게 변형되는 경우, 외상으로 인해 발이 변형되는 경우도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이 발생하게 초기에는 보행 시 불편감을 호소하게 되며, 중기 이후에는 보행과 관련 없이 지속적인 통증을 호소하게 되고 심한 발 변형으로 미용상으로도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치료로는 초기에는 과한 보행 또는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보조기 착용, 경구약 복용 등으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무지외반증이 악화하여 통증이 만성적으로 있어 보행에 어려움이 생기거나 이로 인해 신발 착용 등이 힘들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로는 변형된 뼈를 잘라 교정하는 절골술을 주로 시행하게 되는데, 수술 후 골유합이 확인될 때까지 약 6주에서 8주간 발의 앞꿈치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신발을 신어 수술 부위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지외반증은 수술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너무 조이는 신발이나 내 발보다 작은 신발 착용을 피해야 하며, 하이힐 등 앞꿈치에 체중이 많이 실리는 구두나 굽이 높은 신발은 하루 6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 앞부분에 피로감이 자주 생긴다면 족욕 및 스트레칭 등을 수시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나 무료 구독 신청이 가능하오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문의ㅣ042-288-2286/2324



{"title":"<건강칼럼> 행복한 보행을 방해하는 무지외반증","source":"https://blog.naver.com/first_seogu/223573301098","blogName":"대전광역시..","blogId":"first_seogu","domainIdOrBlogId":"first_seogu","nicknameOrBlogId":"대전광역시 서구","logNo":22357330109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