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주백제마라톤대회 공주 시민운동장 가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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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주 백제마라톤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참가자로 함께 했었는데, 요즘 운동을 안 하다 보니, 공주 SNS 서포터즈로 겨우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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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빠르게 출발했지만 주차공간은 역시 끝없이 갓길 주차가 되어있었고 교통통제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빠른 길도 돌아가야 했습니다. 빨리 도착하고 싶은 욕심이 앞서다 보니, 사고 위험도 있었지만, 무사히 공주 시민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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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마라톤 출발시간에 도착하지 못해서 스타트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선수들이 코스를 완주하고 돌아올 때 풍경과 현장 느낌을 담아보기 위해서 이곳저곳을 카메라 들고 돌아다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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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대회 참석자 또는 가족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운영되었으며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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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을 끝내고 가을 마라톤의 시작을 알렸던 "2024 공주백제마라톤"은 공주시,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공동 주최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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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대회가 연기될 수도 있었지만, 운 좋게 대회 당일 공주는 맑음을 유지했습니다. 대회 출발 시간 오전 9시 기온은 20도로 마라톤 즐기기 최상의 조건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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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2024 공주백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분들은 인증 사진을 남기기 바빴습니다. 할아버지도 함께 현장을 방문하면서 즐거움을 2배로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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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년째를 맞이한 공주백제마라톤은 공주시가 2003년 1월 준공된 공주-부여 간 백제큰길을 기념하고 풀뿌리 마라톤 인구 확대를 위해 시작됐습니다. 마라톤 대회 중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장점 때문에 타 지역에서도 대회를 참가하시는 분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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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주마라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등 백제 700년의 문화유적지를 함께 즐기려는 분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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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주백제마라톤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등 5개 부분으로 구분하여 진행됐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2천 명이 늘어난 1만 2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작년과 차이점은,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게 됐습니다. 결국 출발과 골인 지점을 공주시민운동장 내부가 아닌, 밖 도로로 변경하여 운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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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만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인증 사진을 남기는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휴대전화를 들고 셀카를 찍는 건 기본, 전광판 근처에서 직원에게 이름을 말하면 기록이 공개되면서 사진촬영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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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올림픽 종목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진행되는 종목이고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마라톤에서는 고통도, 희열도, 성취감도 오로지 자신만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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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답답함과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다양한 참여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삶에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었으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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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10km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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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10km 시상식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박현준 씨가 2시간 28분 37초로 우승을 했습니다. 풀코스 여자부에서는 오은희 씨가 5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시간 14분 38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수상식 사진과 영상은 10km만 올리게 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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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공주시장님은 마라톤을 즐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 인사와 상장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또한 시장님께서 5km를 직접 참여하여 공주의 자부심을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공주에서 멋지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창헌 기자의 글을 더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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