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 유엔기념공원 겹벚꽃 실시간 개화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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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들썩이게 하던 벚꽃이 멀어지자 이제 겹벚꽃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며칠 만에 와라~ 락 떨어지는 벚꽃과는 달리 겹벚꽃은 여러 겹의 꽃잎이 겹쳐져서인지 더 화려하고 풍성하게 우리곁에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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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겹벚꽃은 남구 유엔기념공원이 최고였어요. 사계절이 아름다운 유엔기념공원이지만 겹벚꽃나무도 주변의 연둣빛과 어울려 아주 단아하고 풍성하게 피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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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월 10일, 선거일에 보고 왔는데요. 개화는 이제 막 시작이었어요. 지금부터 한동안 아름다운 겹벚꽃을 유엔기념공원에서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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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2024년 부산 유엔기념공원 겹벚꽃 실시간을 여러분께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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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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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주차하려면

입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 주차장'에

주차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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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한 해

1시간 30분 무료 주차 가능해요.

그 이후엔 10분 초과 시 200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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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만 차일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는 근처 부산박물관 주차장을 이용,

부산박물관 주차는 시간 관계없이

무료주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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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곁벚꽃 명소인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 중에 전사한 장병들을 잠들어 있는 곳이에요. 우리나라의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해야 할 세계 유일의 묘지인지라 경건한 마음과 단정한 복장이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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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음식물 반입 및 취식을 금지해야 하며 흡연도 삼가 해야할 곳입니다. 엄숙한 마음으로 관람해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시고 둘러보면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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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 곁벚꽃은 두 곳에서 볼 수 있어요. 정문을 들어가서 직진, 왼편과 오른편에서 볼수 있는데요. 왼편에는 양지라 그런지 더 많이 피어 있었는데요. 오른편은 도은트 수로에서 멀지 않았는데요, 아직은 덜 피었더군요. 늦게 가시더라도 예쁜 곁벚꽃을 보여주기 위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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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잘 정돈된 화단과 길게 이어진 곁벚꽃나무들. 이제 시작된 곁벚꽃이라 그 꽃송이들이 어찌나 탐스럽고 매혹적이던지요. 저는 마음으로 감탄이 저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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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곳의 곁벚꽃보다 선명하고 청량한 빛깔을 보여주는 유엔기념공원 꽃입니다. 장미꽃보다 더 향긋하고 정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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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벚꽃을 보자 얇은 분홍 종이에 연필을 돌돌 말아 꽃을 만들던 어린 시절의 미술시간이 그리워졌어요. 손에서 피어나던 꽃송이를 유엔기념공원에서 오랜만에 마주할수 있어 기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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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만든 기적이 바로 그곳에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꽃송이를 자세히 보고 있으면 보이지 않는 신이 만들었다는 것이 실감될 거예요. 그만큼 감동할 수 있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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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하는 꽃잔치라 많은 이들이 찾아와 인생 샷을 남기고 있었어요. 찾아온 이들은 저마다 얼굴 가득 꽃을 닮은 미소를 띠고서 말입니다. 그렇더라도 가급적 말을 삼가고 행동도 조신해야 할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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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오후 4시가 유엔기념공원 국기 하강식이라 그때 가면 엄숙하게 거행되는 국기 하강식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조금 늦어 못 봤어요. 만약 시간에 맞춰 보게 된다면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하강식이라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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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은 16: 45분입니다. 그 이후엔 입장이 안되는데 5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요즘 해가 길어져서 저는 좀 늦게 갔었는데 서둘러야 했어요. 그러니 4시 이전에 가셔서 둘러보시고 하강식을 본 후 나오시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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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가 가까워지면 직원들이 순찰을 하며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 간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러면 서둘러야 해요. 5시면 문은 굳게 닫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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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념공원 주변 대연수목원에도 아름다운 봄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요. 봄나들이로 봄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어요. 모두 화사하고 행복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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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유엔기념공원 곁벚꽃도 보시고, 대연수목원에서 울긋불긋한 봄꽃도 감상하기 좋은 데이트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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