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봄여행

산청 3대 매화 명소

원정매·정당매·남명매

봄이 오는것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매화🌸

그 중에서도 경남 산청의 3대 매화는 역사와 아름다움을 한번에 만날 수 있어 정말 특별한데요!

경남 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들러봐야 할 산청 3대 매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원정매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10 (남사예담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뽑힌 남사예담촌에 있는

원정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져있으며

나무의 나이는 650~700년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원정매는 고려 말의 문신 원정공 하즙 선생이 심은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원정매의 붉은꽃과 예쁜 한옥이 어우러진 모습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정당매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 303-2 (단속사지)

단속사지의 정당매는 고려 말 대사헌이자 정당문학을 지낸

통정공 강회백 선생께서 단속사에서 공부를 하던 어린시절에 심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정당매의 나이는 640년으로 예상되어 원정매 다음으로 오래된 나이를 자랑합니다.

정당매 나무 한켠엔 비석을 품고있는 '정당매각'이 자리하고 있어

역사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남명매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사리 (산천재)

조선 중기의 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님의 이름을 따서 지은 남명매는

산청 3대 매화중 가장 어리지만 450년을 넘긴 오래된 나무입니다.

3월 중순쯤 연분홍 꽃을 피우는데 남명매와 함께 피어나는 노란 산수유가 만들어내는

색의 조화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세찬 눈보라 속에서 고통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의 모습이 수많은 과거시험을 통해 장원급제를 이뤄낸

선비의 모습과 같다 해서 매화를 선비의 꽃으로 불렀는데요.

그래서인지 산청의 선비들이 심은 산청 3대 매화

꽃구경 이상의 의미가 있죠!

600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내고 매년 봄마다 꽃을 피우는 이 매화들처럼,

우리도 선조들의 정신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봄, 산청에서 매화 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은은히 피어나는

매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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