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대전콘텐츠기업 탐방 ⑩도이피다
[2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2월소식
자료제공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그림에 이야기를 담는 ‘스케토리’
누구나 나의 이야기를 펼쳐봐요
대전콘텐츠기업 탐방 ⑩도이피다
자료제공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
‘도이피다’는 어떤 곳인가요?
주식회사 도이피다는 문화콘텐츠 창작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주요사업은 ‘스케토리’인데요, ‘스케치+스토리’가 합쳐진 신생 문화 장르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내레이션과 함께 영상으로 만드는 장르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종합 문화 콘텐츠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영상으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의 작업을 주로 진행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을 담은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과 취미를 기반으로 ‘덕질’을 하는 사용자에게 취향 맞춤 굿즈를 큐레이팅하는 ‘세이하이스튜디오’와 재밌는 콘텐츠와 창작물을 어디든 싣고 가는 이동형 팝업스토어 ‘덕희로드’를 운영하는 IP 콘텐츠 굿즈 큐레이팅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로컬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며 콘텐츠 상품 개발을 하거나 독창적이고 우수한 창작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요?
저는 국가유산청(전 문화재청)에 40여 년간 근무 후 정년퇴직했어요. 근무 당시 저는 퇴직 후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 정규 경제활동 기간 후의 삶의 비로소 정말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취미였던 캘리그라피와 어반스케치 사진에 집중했습니다. 퇴직하던 해 책 ‘어반스케치 수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년 동안 5쇄를 찍으며 저의 또 다른 가치를 찾았습니다. 현재 ‘스케토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상표 출원을 마쳤고, 큐알코드 연동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랑하고 싶은 성과가 있을까요?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캘리그라피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세종 종촌동 복합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지난해 ‘어반스케치’ 강좌에 이어 올해는 ‘스케토리’ 강좌를 진행한 후 전시회를 진행하고 스토리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소셜캠퍼스온 대전’에서는 ‘스케토리’ 체험행사를 진행했고, 군산 독립서점 ‘조용한 흥분색’에서의 워크숍 강좌도 인기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열정의 아이콘으로 불립니다. 도이피다에 제 모든 열정을 쏟았고, 저의 작업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드신 분들께 많은 위안이 된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 정말 기쁩니다. 제가 열정을 쏟은 만큼 스케토리 강좌를 열 때마다 매진 행진이 이어져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국내 사망자의 1%가 고독사에 달하며, 65세 이상 치매 환자가 10명 중 1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외로움’을 ‘긴급한 세계보건위협’으로도 규정한 바 있습니다. 글쓰기가 외로움을 극복하는 데에 심리적, 신체적, 치료적 효과가 있다는 다수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로 타이핑하는 것보다 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이 뇌 혈류량 증가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죠. 저는 새로운 글쓰기 과정을 개발해 누구라도 자기 이야기를 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래에 누구나 건강한 시니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죠. 현재 저는 EBS 교육방송 ‘난생처음 어반스케치’ 강의를 교육하고 있는데, 스케토리협회를 구성해 ‘스케토리텔러’ 지도자도 양성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글을 쓰며 나의 이야기를 펼치고, 외롭지 않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이피다’는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위 블로그 발행 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누구나 무료 구독 신청이 가능하오니 많은 신청 바랍니다.
문의ㅣ042-288-2286/2324
- #대전서구
- #대전서구소식
- #2월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