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붓장수와 함께하는 옹기마을 한바퀴
지난 8월 17일(토), 18일(일) 이틀간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도붓장수와 함께하는 옹기마을 한바퀴>가 진행되었습니다.
<도붓장수와 함께하는 옹기마을 한바퀴>는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입니다.
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사업은 "국가유산 문턱은 낮게, 국민 행복은 크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라는 주제로 잠자고 있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여 국가유산이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오감만족 프로그램입니다.
<도붓장수와 함께하는 옹기마을 한바퀴>는 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까지 약 2시간 30분간 외고산 옹기마을 일대를 약 1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다니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1.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울산 옹기박물관 투어
2. 게임 미션 투어, 도붓장수를 이겨라!
3. 우리 집 옹기 풍경(風磬) 만들기
4. 외고산 옹기장인 시연 및 어린이 인문학 콘서트
9시 30분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문화해설사분과 함께 옹기박물관 내 기네스 인증을 받은 세계 최대 옹기에 대한 설명과 옹기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찰흙을 빚어 구운 그릇인 옹기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공기와 습기는 통과하지만, 입자가 굵은 물 분자는 통과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숨 쉬는 그릇으로 불리며 음식을 신선하게 보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전국 최대의 옹기 집산지로 1960대 전성기에 전국 최고의 장인들이 모여 번성하였고, 현재는 울산광역시 무형 유산 제4호로 지정된 '울주 외고산 옹기협회'가 전통 옹기 제작 기법과 기술을 보유, 전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더운 8월 날씨로 인하여 옹기박물관 실내외 공간에서 도붓장수를 이겨라! 게임 미션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도붓장수와의 '탕수육, 토마토' 세 글자 게임, 옹기 관련 퀴즈 풀기, 대왕 딱지를 이겨라 등 3가지의 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미션 완료 후, 미션지에 도장 3개를 모두 받아 제출하여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옹기 아카데미에서 풍경 만들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옹기 모양으로 만들어진 풍경틀에 여러 모양의 찰흙 조각을 색칠하거나 꾸며 달아주면 나만의 풍경 완성!
바람이 불 때마다 옹기와 부딪치며 청량한 소리를 내는 풍경에 무더위를 잊고 기분이 시원해지는 듯했습니다.
도붓장수와 함께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외고산 옹기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각 코스의 공간에는 오른쪽 사진과 같은 배너가 세워져 있어 시민들이 활동 장소를 빠르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떤 활동을 하는지도 귀여운 마스코트와 함께 설명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마지막 코스로, 마을 안내센터에서는 외고산 옹기장인의 옹기 만들기 시연과 갓브라스유의 관현악 공연 및 샌드아트 공연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외고산 옹기장인이 눈앞에서 직접 옹기를 빚자,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하며 가까이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며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기도 했습니다. 옹기 시연 후에는 악기 연주와 함께 LED 조명이 들어오면서 경쾌한 음악이 연주되어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운 공연이 되었습니다.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총 3개입니다.
6월 <외고산 옹기장과 함께 하는 숨 쉬는 옹기장>, 8월 <도붓장수와 함께하는 옹기마을 한 바퀴>, 10월 <옹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품다!>가 있습니다.
그중 6월과 8월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곧 있을 10월 19일(토), 20일(일) 1일 2회차로, 총 4회차 진행될 예정입니다.
10월 프로그램에서는 옹기 마그넷 만들기, 군고구마 먹방, 김장체험 및 수육 만들기 등 먹거리와 함께 하는 체험이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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