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산외면해바라기꽃단지

경남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835

: 현재 밀양산외면해바라기꽃단지는 '산외꽃담뜰'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고 있어요

밀양산외면해바라기꽃단지는 현재 노란 코스모스밭을 준비 중인데요.

제가 방문하던 당시에는 일부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배롱나무 등

다양한 꽃나무들을 만나볼 수가 있었어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려도 정자가 있어서 잠시 비를 피할 수가 있었고요.

이 공간 외에도 학교 운동장에 있는 벤치처럼

잠시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주말에 방문하더라도 많이 북적이지 않아 좋았고요.

무엇보다 이곳은 산책하기에 정말 괜찮은 공간이에요.

꽃단지 옆에는 밀양강이 흐르고 있고 새가 지저귀며 날아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어요.

길은 이렇게 평평하고 완만하게 만들어져 있는데요.

꼭 걷지 않더라도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가 있는 길이더라구요.

밀양산외면해바라기꽃단지 - 밀산교까지 약 1km 정도예요.

걸어서도 갈 수가 있어요.

20분이 채 안 되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운동 삼아 밀산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것도 가능해요.

이곳은 '해바라기' 꽃단지라고 부르고 있지만 언제 찾아가는가에 따라서

해바라기보단 들꽃이나 푸른 나무들을 위주로 만나볼 수가 있는데요.

요즘 보기 어려워진 강아지풀, 금계국, 분홍 달맞이꽃 등

한 번쯤 길거리에서 스쳐지나가면서 보았던 꽃들이 더 많았고요.

너무 더운 날씨여서 몇몇 해바라기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요.

시든 꽃도 있었지만 이렇게 해가 있는 방향으로 서 있는

예쁜 해바라기도 함께 만나볼 수가 있었어요.

비가 그치고 나니 밀양강이 좀 더 환하게 보이더라고요.

무성한 풀 너머로 유유히 흐르는 밀양강,

위치상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었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밀양강을 운치있게 감상할 수 있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같이 와도 좋겠다 싶더라고요.

아이들과 같이 코스모스 구경도 하고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장소예요.

오늘날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잖아요. 색상도 다양하고요.

하지만 코스모스 꽃은 6월부터 10월까지 핀다고 해요.

꽃말은 순정을 상징해요.

통상 약 1~2m 정도로 자라며 주로 관상화로 심어져요.

현재 코스모스, 해바라기 모두 파종하여

10월 초부터 한 달 정도 황금 빛깔의 꽃밭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해요.

오는 10월 5일 토요일에는 '산외면 해바라기 축제'도 개최될 예정이고요.

기분 좋게 끝까지 걸었는데요.

꽃단지 끄트머리에는 자그마한 배롱나무들과 노란 꽃들이 함께 피어있더라고요.

비가 그쳐 좀 더 환해지니까 꽃들이 더 잘 보였어요.

아예 비가 오지 않는 날에 방문하게 된다면, 좀 더 화사한 꽃밭을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돌아가는 길도 즐거웠어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자차로 이동하기 참 좋고

사람들도 많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노래 부르면서 놀 수도 있고요.

축제 시즌에는 사람이 많겠지만 평상시에는 그리 붐비지 않기에

한 번 날을 잡아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학습하면서

밀양 산외면해바라기꽃단지를 가득 채운 평온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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