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여행지의 탄소중립, 면천읍성 화사한 벽화가 입혀지다
레트로 여행지의 탄소중립, 면천읍성 화사한 벽화가 입혀지다
레트로 여행지 면천읍성이 올가을 또 한 번 변신합니다. 지역 작가와 관내 학생, 마을 주민까지 함께한 벽화가 입혀졌습니다.
걷기 좋은 계절 벽화 길 따라 면천읍성을 즐겨보세요.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면천읍성의 아름다움에 골목길 걷기가 더욱 즐거워집니다.
면천읍성은 세종 21년 평지에 쌓은 평지읍성입니다. 면천은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지로 읍성은 왜침으로부터 관아와 행정 소재지의 방어를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400년, 천주교 박해와 동학농민운동의 주요 무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옛 역사를 들려주는 레트로 여행지로 사랑을 받습니다.
복원된 남문과 옹성안으로 근대기의 건물을 활용한 이색 상점가와 카페 먹거리 골목이 형성되어 현재를 잇네요. 거기에 볼거리가 더해졌으니 여름의 끝자락 다양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골목에 벽화가 그려졌습니다.
면천읍성의 벽화는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에서 주관하여 작업되었습니다. 당진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의 당진을 Net-ZERO city로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과 녹색설장에 관한 실천 확산과 에너지전환 촉진을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번 벽화작업은 면천지역에서의 탄소중립 교육을 마친 후 주민들의 의겸 수렴 과정에서의 요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소가 선정되고 벽화 밑 작업을 위한 청소와 밑그림 등 수일의 준비과정을 거친 후 30여 명의 고등학생이 공동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입혀진 곳은 면천파출소, 미인상회, 옹성이 있는 2층 누각 인근의 단층 건물이었습니다.
면천 파출소에는 사계절 지지 않은 꽃이 피었습니다. 파출소 좌우 돌담 사이로 알록달록한 꽃이 장식되었네요. 지나는 모든 사람들이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하는 풍경이었습니다
두 번째 장소는 100년의 면천 우체국을 활용한 카페 미인상회입니다. 하얀 단층 담장을 따라 싱그러운 봄이 연출됩니다.
카페의 아기자기한 장식품과 너무도 조화로운 모습입니다. 면천읍성을 방문할 때면 꼭 둘러봐야 하는 3대 상점 중 하나입니다.
벽화와 함께 읍성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몇 년 전 복원된 면천 객사 완만한 내리막길에는 조각 작품이 장식되었고 3대 상점 중 진달래상회와, 오래된미래가 연달아 이어집니다.
레트로 감성 물씬 묻어나는 책방과 잡화점입니다. 옛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한 카페 면천창고를 지나 옹성이 있는 누각까지 크게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2012년부터 복원되기 시작한 면천읍성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입니다. 객사, 옹성, 성곽이 연장되었습니다.
성곽 복원은 계속되고 저잣거리 한옥도 복원 중입니다. 복원 중인 건물 옆으로 3번째 벽화가 나타납니다.
세 번째 벽화는 더욱 특별하네요. 파란색 양철지붕과 하얀 벽을 도화지 삼아 면천읍성이 축약되었습니다. 면천읍성의 두 그루 천년은행나무, 고려 공민왕 때 만들어진 벚꽃 명소 군자정, 면천읍성의 성곽과 옹성입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벽화만으로도 면천읍성을 한 바퀴 돌아보는 효과였습니다.
면천읍성의 벽화는 면천의 역사와 함께 미래의 화두의 탄소중립이 담겼습니다. 과거를 보존하며 미래를 대비하게 됩니다.
면천읍성을 찾을 때면 담장에 입혀진 아름다운 그림도 찾아보세요. 보물 찾기하는듯한 즐거운 탐방이었습니다.
면천읍성 :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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