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가볼만한 곳, 전통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화 '광수사'

오랜만에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을 갖고자 대전 광수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불자도 아니고 기독교도 아닌 무교이지만 사찰의 고요한 분위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데 정말 좋아 사찰 여행을 하곤 합니다.

​

​광수사는 대전 유성구 계산동에 있으며, 주변으로 계룡산(수통골)이 있어 함께 여행하시기 좋습니다.

​

​

​

​

​

​또한, 대전 도심과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습니다. ​사찰 주변 옆, 앞 등등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113, 117, 마을버스 3번 미학아파트에 하차 또는 102, 103,104, 11번 수통골 기점지 하차 후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오시면 됩니다.

​

​

​

​

​

​대전에서 손꼽히는 큰 사찰인 광수사는 사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웅장한 사찰 건물과 넓은 마당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였습니다. 3층 법당 건물 하나 있지만 건물의 크기는 멀리서도 눈에 잘 보일 정도입니다.

​

광수사는 대한불교 천태종 사찰로 1995년 지어진 건물로 전통 사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건축양식으로 곳곳에 세밀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뒤편으로는 커다란 계룡산의 산세를 병풍으로 두르고 있어 너무나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

​

​

​

​

​광수사는 사찰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고는 합니다. 특히 겨울의 쌀쌀한 공기와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져 맑은 기운이 흐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

​

​

​

​

​매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오신날에는 큰 건물에 알록달록 화려한 오색 연등이 매달려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

​

​

​

​

사찰 마당으로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건물 옆으로는 포대화상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

​

​

​

포대화상은 당나라 말 명주 봉화현 출신의 계차라는 인물로 항상 포댓자루를 들고 다녔기 때문에 포대 화상이 되었습니다. 미륵보살의 현신으로 여겨지기도 하였으며, 포대화상의 배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도 있습니다.

​

​

​

​

​

​포대화상의 온화한 미소를 보는것만으로도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

​

​

​

​

​한쪽으로는 겨울인데도 얼지 않고 맑고 시원한 약수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

​

​

​

​

​대웅전 한편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자비로운 표정과 섬세한 조각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

​

​

​

​관세음보살상 옆으로 관음 연못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매년 여름이면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서 많은 방문객이 찾고는 합니다.

​

​

​

​

​

​사찰 곳곳을 둘러보면 정갈하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

​

​

​

​광수사의 법당은 건물 3층에 있습니다.

​

​

​

​

​

건물 양측 면에 위치한 출입구를 통하여 들어가며, 신발은 벗고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

​

​

​

​광수사에서는 어린이 법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하며, 스님과 함께 노래도 배우고, 맛있는 점심 공양도 하고, 부처님도 가르침도 배우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

​

​

​

​계단을 올라가며 다양한 불교의 가르침 적힌 현판들과 문구들로 불교의 가르침은 자연스럽게 전하고 있어 하나씩 읽어보며 마음에 새겨보았습니다.

​

​

​

​

​

​3층에 위치한 법당은 건물 크기만큼이나 내부도 크고 웅장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

​

​

​

​겨울이라고 집에서 움츠려 있지 말고 시원한 공기도 마시며 마음이 평온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복잡한 일상과 도심에서 벗어나 힐링 되는 시간을 가지면 몸과 마음 모두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

불교문화에 관심이 없더라도, 자연과 함께 고요하고 차분함을 느낄 수 있는 광수사 추천합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