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SNS 서포터즈 최정재]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영상은 기장 박태준 기념관에 왔어요.

포스코 창업주이신 청암 박태준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요.

현재 박태준 기념관의 소장품을 전시 중이라고해서 왔어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를 지나 전시장 쪽으로 오면 청암 박태준의 연혁이 나열 되어있는데요.

엄청난 업적을 남기신 분이라는 것이 새삼 느껴집니다.

박태준 기념관은 심플하고 담백한 느낌으로 현대적인 건축미가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회랑을 조금 걷다보면 수정원 입구가 나오는데요.

이곳에는 큰 나무 두그루가 있는데, 입구쪽에 늘어선 나무는 원래 이곳에 있던 나무고,

저 멀리 있는 나무 한그루는 이 마을 사람들의 표현한 나무라고 해요.

평범할뻔한 정원에 친수공간을 두어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그 풍경은 다르게 다가오는데요.

햇살을 따라 물결도 그림자도 하늘도 달라보이는

이공간이야말로 박태준 기념관의 가장 핫플레이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공간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철강왕 답게 대부분의 오브제들은 철로 되어있어요.

이 공간의 포인트들은 자연스럽게 녹아든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은 수정원을 지나면

어둠을 지나 밝은 물결이 일렁이는 이 회랑의 시퀀스였어요.

이 곳을 지날때면 빛에따라 바뀌는 이 곳의 모습들이 아주 아름답고 고결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닿게되는 청암 박태준을 만나게 됩니다.

현재 한창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박태준 회장이 중요한 결정의 순간마다 써 내려간 자신의 고뇌와 생각을

담은 서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청암이 남긴 서예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라 더 의미가 깊은 전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1,200여점의 소장품 중에서도

의미가 있는 박태준 회장의 서예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해요.

청암 박태준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한 시대에 획을 그은 분의 생각과 깊이를 공유할 수 있을 전시가 될것 같아요.

대체로 곧은 정신과 자신을 다잡는 글들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위치에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신념을 주로 붓으로 글을 쓰며

마음을 정돈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어느 곳에서도 이 수정원을 만날 수 있는 건축미는 덤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전시공간의 반대쪽에는 2022년말 개관한 작은 도서관이 있어요.

일반적인 정원의 느낌과는 달라 조금은 더 유니크하게 느껴집니다.

먼저 어린이 도서관이 있어요.

휴일에는 많은 가족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며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청암 박태준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책들과 함께 이 공간은 기장의 많은 행사에도 이용이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야외정원으로 나오면

소박하면서 단정한 느낌의 뒤뜰이 있고,

담벼락 너머의 청암 박태준의 생가가 위치하고 있어

이 공간은 작지만 많은것을 담은 정원이었어요.

봄이되면 청암 박태준이 애정하던 임랑원의 커다란 3그루의 벚나무의 벗꽃을 보러 와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기장 박태준 기념관에서 그 시절의 청암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기장 #가볼만한곳 #박태준기념관 #기장박태준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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