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패스 성지 공주 '금강사'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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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장소는 공주에 위치한 금강사입니다.

이곳은 대전과 세종에서도 접근성이 좋아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봄에 꽃잔디와 연산홍이 아름답기로 소문 난 곳이기도 하지요.

봄에는 화사한 꽃을 보면서 봄의 생기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고 여름에는 여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출처: 블로거 꼼지락 베티

화사한 봄 꽃이 사라지니 관광객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한가하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지요.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산에 난 도로를 주욱 따라가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바로 옆에 절이 보입니다. 보통 절은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길가에 있으니 엄청 찾기가 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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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절 내부로 들어가면 중간쯤 오른쪽 방향에 있는데, 저는 그냥 절 바깥쪽 갓길에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평일이고 꽃구경 철이 아니라서 주차 자리도 넉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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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금강사는 <고시사찰>로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들어가는 길 입구부터 비슷한 문구가 크게 여러 개 붙어 있더라고요. 절 규모가 작고 고시 사찰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사용하기 보다는 잠깐 들러서 한 바퀴 돌아보며 석탑이랑 분재 구경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입구에서 보면 왼쪽으로 길게 돌계단이 이어져 있는데 계단을 따라 걸어가면 금방 대웅전에 이를 수 있습니다. 계단이 제법 많아 보였고 중간에 고시생들이 거주하는 듯 보이는 방이 여러 개 있어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고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올라가면서 아름다운 소나무와 석상들을 둘러보며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여느 절에는 석탑이 두 세개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금강사에는 아주 많은 석탑이 있었어요.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독특한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큰 탑 아래에는 부처님(?)상이 아주 많이 있었어요. 이 점도 좀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불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지만 가끔 다녀 온 절들과는 다른 점이 많았어요. 아래 사진처럼 색 다른 모습의 불상(?)도 있어서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었어요. 바닥에 둥근 돌이 많이 놓여 있었는데 저는 그게 참 아름다워 보이더라고요. 사진에 보이는 항아리에서 고추장과 된장이 익어가고 있겠지요?

드디어 대웅전 옆 불상입니다. 사진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엄청 큰 불상이었고 표정도 온화했어요. 바로 오른쪽에 대웅전이 있었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아름다운 건축물이었어요.

석탑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네요. 빙 둘러싼 석상의 수가 제법 많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소나무 분재가 놓여있어요.

여기가 대웅전입니다. 제가 갔을 때 너무 조용하고 닫혀 있는 것 같아서 들어가 볼 엄두도 못 내겠더라고요.

대웅전 바로 앞쪽에 분재가 놓여있어요.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소나무부터 좀 모양을 갖춘 분재까지 골고루 있었어요. 이렇게 모아 놓고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길게 뻗은 돌계단을 올라 갔다가 내려올 때는 반대쪽으로 왔는데 소소하게 구경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잠깐 들러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절이 잘 가꾸어져 있고 개성있어요. 다만 고시 사찰이기 때문에 사뿐 사뿐 조용히 다녀오셔야 합니다.

이상 금강사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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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사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티고개로 175-4

○ 특징 : 봄 꽃잔디 명소, 고시사찰 고시원

○ 운영 : 상시

○ 취재일 : 2024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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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해피토리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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