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문화유적 탐방과 함께 휴식하기 좋은 곳 '동춘당 역사공원'

대덕구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그 중 문화유적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송촌동, 법동, 읍내동에는 정말 많은 문화유적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문화 유적들은 대덕구에서 지정한 역사 문화 여행 코스인 역사 문화 벨트(동춘당 생애길, 충효예 길)에 포함되어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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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역사공원은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문화유적 공원으로 회덕 동춘당, 동춘당 종택, 소대헌∙호연재 고택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이 있습니다. 나무가 울창하고 산책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어서 문화유적 탐방 겸 가볍게 휴식을 취하면서 걷기 좋은 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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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역사공원은 해가 한창 떠 있는 대낮에도 둘러보기 좋지만 해가 저물 무렵에는 공원 주변으로 드러나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워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걸으면서 둘러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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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역사공원 산책로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는데 그 중 대전 회덕 동춘당과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앞에서부터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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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앞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는 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 방면으로 숲을 따라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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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이 있어서 자연을 즐기면서 걸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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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 벤치가 있고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어서 걷다가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볍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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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은 대전의 무형유산 예능 종목을 보존 및 전수하고 있으며, 시민들한테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의 무형유산 및 전통문화와 관련된 교육, 공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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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 있는 상설전시실에서는 대전의 무형유산과 관련된 소장품 및 자료들을 전시하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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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송준길의 둘째 손자 송병하가 분가하여 거주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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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 큰 사랑채, 작은 사랑채, 사당 등이 남아 있어서 조선시대 양반집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고택입니다. 현재 소대헌∙호연재 고택 뒤로는 송촌초등학교와 송촌중학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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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는 대전 회덕 동춘당과 대전 동춘당 종택 방면으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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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회덕 동춘당은 송이창이 세운 건물을 아들인 송준길이 1643년에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자신의 호를 따서 건축한 별당입니다. 동춘당의 동춘은 만물과 더불어 봄을 함께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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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은 단아하면서도 균형감이 좋고 우아한 지붕의 곡선 등에서 조선 시대의 별당 건축 양식을 잘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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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에 걸려 있는 동춘당 현판은 송준길의 사후에 우암 송시열이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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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춘당 종택은 송준길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에 거처하던 곳으로 동춘당 뒤쪽에 있습니다. 송준길의 5대조 송요년이 15세기 후반에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의 고택은 1835년에 중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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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종택은 사랑채, 안채, 별당, 별묘, 가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춘당과 함께 건축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 있어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건축 양식이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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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화롭지 않고 검소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공간 배치가 넉넉한 기호지방 양반 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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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역사공원은 대전에서 조선시대 양반 고택들이 보존되고 있는 곳 중 하나로 대전의 역사 자료는 물론이고 조선시대 건축물에서도 중요한 자료가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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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동춘당 역사공원의 조선시대 고택들 주변으로는 나무들이 울창하고 숲이 있어서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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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당 역사공원은 대선 도심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문화유적 탐방과 함께 자연을 즐기면서 휴식하기 좋은 곳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동춘당 역사공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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