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운사에서 열린 2024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에 다녀왔어요

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남정희입니다.

어제 진행되었던 최치원문학관 및 고운사 일원에서 진행된 천년 숲길 맨발로 걷기에 다녀왔습니다.

최치원 문학관에 도착해 맨발 걷기 특강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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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은 대한민국 맨발학교 권택환 교장 선생님이셨습니다. ‘맨발 걷기로 나를 만나다’라는 주제였는데요. ^^

대한민국 맨발학교 권택환 교장 선생님은 2013년 대구에서 맨발학교를 설립하셨고 전국 100여 개 지회가 있고 회원이 1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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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최치원문학관과 업무협약 체결 후 첫 특강을 실시하였습니다.

맨발로 걷기를 하면 좋아지는 세 가지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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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뇌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치매,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고 발바닥 자극이 뇌로 올라가 기억력에도 좋고 위장, 신장, 심장 몸 전체가 좋아지며 특히 뇌가 가장 좋아진다고 합니다. 불면증에도 최고라고 해요.

두 번째는 면역력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흙이 더럽다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다 내려놓고 자연스럽게 걸으면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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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은 아이들 아토피에도 좋아서 많이 걷는 게 좋다고 합니다. 흙에는 유익한 박테리아가 많아서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활성산소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적당히 있으면 괜찮지만,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담배, 술, 인스턴트식품, 과식, 전자파로 활성산소가 엄청나게 많아서 병이 많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맨발로 땅을 밟으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특강을 듣고 천년 숲길을 걸으니 발걸음이 더 가벼웠습니다. 천년 숲길에 전시된 사진작품도 감상하며 걸었습니다.

맨발로 처음 걷던 아이들은 발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리더니

시간이 좀 지나서는 잘 걸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땅속에서 나오는 자유전자와 천년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더위도 잊은 채 자연이 주는 조건 없는 선물에 감사해하며 걷다 보니 두통이 확 달아났습니다. ^^

고운사에 도착하자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마련한 시원한 미숫가루를 마셨습니다.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서로 합장으로 세족식을 시작했습니다. ​

서로 발을 씻겨주는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과 행자 스님의 표정이 너무 밝아 보였습니다. ​

세족식이 끝나고 줄을 서서 맛있는 국수도 먹었답니다. ​

점심을 먹고 의성 농 · 특산품 및 먹거리 장터도 구경했습니다.

지역주민 10개 업체가 참가했답니다.

온실가스감축실천-친환경 물품, 의성진 마늘, 의성복숭아, 바이오체리, 의성으뜸자두, 국산쌀로 만든 비건 베이커리 등 다양한 농산물과 물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의성 성냥 공장 부스에서 성냥갑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

아이들이 만든 다양한 성냥갑인데요. 예쁘죠?​

고운사 일주문에서 지역공연단체 3팀의 버스킹공연도 있었습니다.​

고운사의 가운루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는 좋은 소식에 촬영해 보았습니다. ​

고운사는 의상이 처음 만든 절이며 가운루는 구름 위의 누각이라는 뜻입니다.

가운루 안쪽은 원래 계곡이었다고 합니다.

보물로 지정됐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한 번씩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가운루 안으로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내려오면서 최치원의 시와 은점시문학회 회원들의 시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

2024.8.1.(목)~2024.12.31.(화)까지 최치원문학관 기획전시 뜬 구름전도 전시된다고 하니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

오늘은 최치원문학관과 고운사 일대에서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아직 시낭송회와 최치원문화재가 남아있습니다. 이 행사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