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3월소식

정리 박희진


서구의 마을 유래

용두봉이 비친 마을


서구의 마을 유래 ㉔ 용문동

용문동은 중구 용두동, 서구 괴정·가장·탄방·둔산3동을

경계로 하며 용문네거리를 중심으로 금융·서비스 등 상업

지역이 형성된 교통의 중심지이다. 계룡로가 관통하는

서구의 관문이기도 하다.


용문동은 서대전 사거리에서 유성 방면으로 계룡육교를 건너 유등천을 가로지르는 수침교 건너 지금 용문동 사거리 좌우로 펼쳐진 들판을 가리킨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전 서부경찰서 뒤편 제방 및 밭에는 딸기 농사가 한창이었고 나머지 들녘은 벼농사를 지었으며 마을은 강변말, 숲밑들, 용머리, 선창 등이 듬성듬성 자리한 곳이었다.

마을 앞을 흐르는 유등천의 물에 강 건너 중구 용두동에 있는 용두봉(龍頭峰)의 모습이 비쳐 아름다운 무늬를 이루는 마을이라 하여 처음에는 무늬

문(紋)자를 써서 용문동(龍紋峰)이라 했는데, 뒤에 지금처럼 물 이름 문(汶)자를 써서 용문동(龍汶峰)이라 한다.

수침교는 대전에서 유성으로 통하는 총 연장 168m, 교폭 35m의 가장 큰 다리지만 1931년 준공될 때만 해도 2차선의 작은 다리에 지나지 않았다. 이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징검다리를 놓고 유등천을 건너다녔는데 비가 오면 자주 침수되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수침교(水沈橋)라 하던 것이 나중에 지금처럼 수침교(水砧橋)라 표기했다. 탄방동쪽으로 가는 다리라 하여 시내 쪽 사람들은 숯방이다리 > 숯뱅이다리 > 수뺑이다리라 부르기도 했다.

수침교 건너 제방 밑 좌우에 있던 마을을 강변말 혹은 강변촌이라 했는데, 버드내 즉 유등천 가에 자리해 붙여졌으며 서부경찰서가 있었던 쪽을 아랫강변, 용문동사무소가 있는 쪽을 윗강변이라고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숲밑들은 지금 남선공원이 있는 도산(道山)의 근처 우거진 숲 밑에 마을이 생겼으므로 붙여진 이름이 마을 앞을 흐르는 유등천의 물에 강 건너 중구 용두동에 있는 용두봉(龍頭峰)의 모습이 비쳐 아름다운 무늬를 이루는 마을이라 하여 처음에는 무늬문(紋)자를 써서 용문동(龍紋峰)이라 했는데, 뒤에 지금처럼 물 이름 문(汶)자를 써서 용문동(龍汶峰)이라 한다.

용머리는 강변 서북쪽에 자리한 마을인데 뒷산의 모습이 용머리처럼 생겨서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지는가 하면 중구에 있는 용두봉 건너에 있는 마을이라서 그렇게 불렀다는 설도 있다.

선창마을은 유등천에서 배가 닿는 마을로 옛날에는 신탄진 쪽에서 유등천을 거슬러 배로 용문동 부근까지 왕래했는데 그때 용문동 쪽에 배를 댔던 곳이 지금의 선창교회 부근이라 한다. 선창교회라는 이름은 바로 이 선창(船艙)이라는 옛 지명에서 따온 것이다.

※ 참고자료: 서구사 제2권 「서구의 문화」, 서구문화총서 「서구의 마을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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