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3월소식


글ㅣ박희진 / 자료제공 도서관운영과

읽고 싶은 책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세요

22개 지역서점에서 신간 도서 이용 편의 제공, 지역 서점에도 활기 보태

독서 문화 확산해 책 읽는 도시 서구 구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종합 독서율은 43.0%. 10명 중 6명은 1년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독서량도 3.9권으로 전 조사가 이뤄진 2021년보다 0.6권이 줄었다. 책을 읽는 인구가 계속 줄면서

최근 몇 년간 국내 출판 산업도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서점가엔 진풍경이 펼쳐졌다. 한강의 책은 순식간에 동이 났고, 책 주문이 폭주하면서 온라인 서점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 책을 구하기 위한 일명 오픈런이 서점가를 강타하며 한강의 작품들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한강 작가의 작품 외에도 문학 장르 작품 매출이 전반적으로 올라갔고, 독서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분위기다.

그런가 하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책 읽는 모습을 인증하고 SNS에 자신의 독서 취향을 소개하는 ‘텍스트힙(Text Hip)’이 유행하면서 20대 독서율이 74.5%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사상 최대 인파인 15만 명이 다녀갔는데 20~30대가 도서전을 많이 찾은 것이 흥행의 이유였다고 한다. 책 속 문장을 직접 따라 적는 필사 열풍도 불었다. 텍스트힙과 맞물려 필사 관련 책들의 출간도 연이어졌다. 서점가와 출판계에서도 모처럼 내린 단비에 오랜만에 대호황을 맞았다.


보고 싶은 책 지역 서점에서 바로 본다

독서 열풍 분위기에 발맞춰 대전 서구도 지역 주민들이 책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으로 ‘희망 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를 재개했다. 2022년부터 운영해 온 희망 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는 이용자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 도서를 신청하고, 가까운 지역 서점을 통해 희망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데, 이때 대출한 도서는 대출받은 서점에 반납하면 되고 서구도서관은 해당 도서를 서점으로부터 구매해 도서관 장서로 소장하게 된다.

대전 지역 공공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월 최대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중복 도서, 참고

서, 고가의 도서(4만 원 이상), 기타 도서관 소장이 불가능한 도서 등은 제외된다. 대출 기한은 대출일로부터 14일이다. 도서 신청 후 평균 3일 이내에 희망 도서를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대출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22개 서점에서 신간 도서 이용 편의 제공

2월 말 현재 ▲둔원랜드서적, 바베트의 만찬, 삼요소 열린서점(갈마동) ▲관저북스, 관저서적, 대진서점, 동네북(관저동) ▲그리다책방, 한민서적(괴정동) ▲롯데서점(내동) ▲삼성문고, 유천문구서적, 해냄서적(도마동) ▲도안문고(도안·가수원동) ▲골드북 둔산점, 타임문고 시청점(둔산동)▲골드북 선사점, 신다모아서점, 신황실서점, 초롱서적문구(월평동) ▲수밋들서점(정림동) 등 서구의 22개 서점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3월 중 추가 서점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4월 중 신규 협약 서점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는 2022년부터 지역 서점과 협약을 체결해 2022년에는 18개소 서점에서 총 4,322권, 2023년에는 20개소 서점에서 총 5,221권, 2024년에는 22개소 서점에서 5,344권을 구입했으며, 이용자의 꾸준한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책 읽는 도시 서구, 지역 서점에도 활기

서구는 희망 도서 동네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편리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독서 문화를 확산해 책 읽는 도시 서구를 구현한

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서점과의 협약으로 침체된 지역 서점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 중 한 명인 소설가 황석영은 한 방송에서 “책 읽기는 운동하는 것과 똑같다. 느닷없이 비쩍 마른 사람이 몇 킬로그램을 들

수 없지 않은가. 작은 아령부터 시작하고 근육을 키워나가는 것처럼 독서력도 마찬가지”라며 일단 책을 읽기를 시작해 보라고 강조했다.

꾸준함이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준다. 올해는 더욱 많은 서구 주민이 독서를 통해 더 넓은 세계를 만나는 즐거움과 독서가 주는 변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 공공도서관이 멀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가까운 우리 동네 서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책을 만나보자.


참여서점

(2025. 1. 기준)

서점명

주소

전화번호

갈마동

둔원랜드서적

갈마로147번길 45-17(갈마2동)

042-534-0954

바베트의 만찬

계룡로367번길 106, 1층(갈마1동)

010-9488-0011

삼요소

갈마역로 1, 2층(갈마1동)

010-9336-6506

열린서점

갈맘역로25번길 13(갈마1동)

042-485-2155

관저동

관저북스

봉우로8번길 23(관저1동)

042-221-6677

관저서적

관저동로 70(관저2동)

042-543-1774

대진서점

관저북로 87(관저1동)

042-545-4311

동네북

관저로 3-4(관저2동)

042-545-3100

괴정동

그리다책방

계룡로536번길 1, 상가1층 103호(괴정동)

0507-1356-6744

한민서적

갈마로 257(괴정동)

042-523-2188

내동

롯데서점

신갈마로 46, 116호(내동)

042-534-2942

도마동

삼성문고

배재로 209(도마동)

042-536-6900

유천문구서적

도솔로 19(도마동)

042-526-4176

해냄서적

계백로 1439(도마동)

042-531-4316

도안·가수원동

도안문고

도안동로11번길 45, 202호(가수원동)

042-584-1657

둔산동

골드북 둔산점

월평북로 85 학산빌딩 1층(월평동)

042-486-8821

타임문고 시청점

둔산로 129 메디빌딩 B1(둔산동)

042-489-5000

월평동

골드북 선사점

월평북로 85 학산빌딩1층(월평동)

042-472-2009

신다모아서점

월평동로 83 다모아상가(월평동)

042-489-2960

신황실서점

청사로 65 황실코아상가(월평동)

042-489-3246

초롱서적문구

청사로 70 상가 108(월평동)

042-485-3603

정림동

수밋들서점

봉우로8번길 23(관저1동)

010-8466-2253


문 의

갈마도서관

가수원도서관

둔산도서관

월평도서관

어린이도서관

☎042-288-4743, 4753

☎042-288-4776

☎042-288-4806

☎042-288-4875

☎042-288-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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