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향교

경상남도 진주시 옥봉동 232-1[향교로 99-3]에

위치한 진주가볼만한곳 진주향교(晋州鄕校)는

높낮이가 분명한 경사를 따라서

전학후묘의 기본적인 배치로 되어 있으며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어

문묘인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 (十八賢)

총 25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진주향교는 진주시 충효교육원,

경남유교대학을 갖추고 공자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입구의 홍살문안쪽에 하마비가 있는데

아마 4개의 비석군을 모아 놓은듯합니다.

높은 계단을 오르면 먼저 풍화루 안쪽으로

명륜당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진주향교에서만 보았는데 명륜당 좌측에

사교당이라는 건물이 특별하게 보입니다.

진주향교 사교학당에서 고려말에

은열공 강민첨 장군이 수학했다고 하니

사교당의 역사는 바로 진주향교의 역사입니다.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자

1603년(선조 36) 문묘를 중건,

1607년 명륜당·동재·서재를 중건하는 등

수차례 중수하다가,

1962년 명륜당·동재·서재를

지금의 위치로 이건하며

정면 5칸에서 1칸이 축소되었고

1986년 사교당(四敎堂)이

명륜당의 좌측에 중건되었습니다.

오늘 진주향교에서 주관하는

춘기석전대제는 공기 2575주년을 맞아

진주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및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올리는

'공기 2575년 춘기 석전대제

孔紀 二五七五年 春期 釋奠大祭'입니다.

진주향교의 춘기석전대제가 준비되고 있는

명륜당과 대성전을 미리 돌아보았습니다.

준비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대축, 헌관과 집사의 성복 신발, 제사에 필요한 향로,

술잔, 손을 씻는 그릇, 물까지

모든 준비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공자의 정신을 이어오는 석전대제입니다.

오늘 행사의 첫순서는

대축과 헌관 제관들의 성복(제례복),

내빈소개,집사분정표 낭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춘기석전은 초헌관에 조규일 진주시장,

아헌관에 최신용 진주시의회 부의장,

종헌관에 이외숙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선임되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석전재례를 봉행하였습니다.

석전은 국가무형유산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현들이 전하는 소중한 가치인

인·의·예·지 사상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정착되어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고

점점 희미해져 가는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봉행되고 있습니다.

제관들이 명륜당에서 성복을 하고

제례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경건하고

위엄과 위풍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관에 따라서 복장과 신발등이

모두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 오는 진주향교

그리고 진주시의 정신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집사분정표 낭독에 따라서 제관들이 높은 계단을

올라서 대성전으로 향합니다.

대성전에서는 우리의 성안지악이 연주되고 있어서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성전 앞에서 제관이 정렬한 가운데

제례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

총 25성현의 위패가 모셔진 가운데

제단에는 제물이 정갈스럽게 차려졌습니다

첫 번째 순서가 전폐례(奠幣禮)로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초헌관은 손을 씻고 공자위(孔子位) 앞에 꿇어 앉아

세 번 분향하고 폐백을 올립니다.

다음은 안자위(顔子位), 증자위(曾子位),

자사위(子思位), 맹자위(孟子位) 순 으로 나아가

각각 분향과 폐백을 올리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다음은 초헌례(初獻禮)입니다.

진주시장이 초헌관입니다.

5성위에 첫 번째 작(술잔)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초헌관은 집사의 안내에 따라 대성전 앞에서

술잔을 받고 공자위 앞에 나아갑니다.

공자위 앞에 작을 올립니다.

다음은 안자위, 증자위, 자사위, 맹자위 순으로

나아가 각각 작을 올린 후

다시 공자위 앞으로 나아가서 꿇어앉습니다.

다음은 아헌례(亞獻禮)입니다.

아헌관은 진주시의회 부의장입니다.

5성위에 두 번째 작(술잔)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아헌관은 공자위 앞에 나아가서

공자위 앞에 작을 올립니다.

다음은 사성위(四聖位)의 서열 순으로

각각 작을 올리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다음은 종헌례(終獻禮)입니다.

종헌관은 교육지원청 교육장입니다.

5성위에 마지막 작(술잔)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종헌관은 공자위 앞에 나아가서

공자위 앞에 작을 올립니다.

다음은 사성위의 서열 순으로 각각 작을 올리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분헌례(分獻禮)는 종헌례와 동시에 진행합니다.

종향위(從享位)에 분향하고

작(술잔)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동종향분헌관은 동종향 십칠위에

분향과 작을 올리고,

서종향분헌관은 서종향 십칠위에

분향과 작을 올리고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음복례(飮福禮)입니다.

술과 포를 받아 음복하는 의식입니다.

초헌관은 인도하여 음복하는 곳에 나아가

석전에 올린 술과 포를 받아 음복합니다.

철변두(徹籩豆) 철상의 의미로

변과 두를 조금씩 옮기는 의식입니다.

대축은 제상위의 변과 두를 조금씩 옮깁니다.

모든 헌관과 참반원은 사배합니다.

망료례(望燎禮) 축과 폐백을 태우는 의식입니다.

초헌관은 축문을 태우는 곳으로 나아가고

대축은 축을 태웁니다.

일반분향 일반 참반원은

대성전 앞 향소에서 분향하고 예를 올립니다.

이로써 모든 춘기석전제례는 끝나게 됩니다.

진주향교는

매년 공자를 기리기 위해 음력 2월에 춘기석전을,

공자의 탄생일인 양력 9월 28일에는

추기석전을 봉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진주향교의 춘기석전대제를 지켜보면서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공자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가는

진주시와 진주향교에서

공자의 정신을 다시 되새겨 보았습니다.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전통교육기관, 진주향교.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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