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원기회복에 으뜸! 여름에 먹어야 하는 보양식 태안 붕장어

원기회복에 으뜸! 여름에 먹어야 하는 보양식

태안 붕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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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다가 장마철이 시작되니 높은 습도까지 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흘러 보양식이 절로 생각나는 여름!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특별한 여름 보양식으로 빠질 수 없는 태안 붕장어를 소개합니다.

여름 보양식으로 특별해요!

태안 붕장어

제철 : 6~8월

흔히 '아나고'라고도 불리는 바다 뱀장어인 붕장어는 소원면을 비롯한 태안 전역에서 잡히는 특별한 여름 제철 수산물로 붕장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사계절 내내 잡히기는 하나, 특히 여름철 서해안에서 잡아올린 태안 붕장어는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이 좋답니다.

생선 중에서도 비타민A 함유량이 가장 많아 돼지고기의 160배가 되는 여름 보양식 태안 붕장어!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과 칼슘, 마그네슘, 인, 불포화지방산 등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성장기 아이들이나 노약자들에게 좋답니다.

많이 나는 곳 : 백사장항, 모항항, 천리포 등

태안 붕장어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

한창 더워지기 시작하는 이맘때 가장 맛이 좋은 태안 붕장어는 버릴 것이 하나 없는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제철 맞은 붕장어는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 회나 구이, 탕 등 어떻게 먹어도 모두 맛이 좋아 취향대로 즐겨먹을 수 있답니다.

태안에서는 붕장어 통구이가 유명한데, 빨갛게 달궈진 숯불 위에 잘 손질한 붕장어를 올려 노릇노릇할 때까지 구우면 마치 닭고기처럼 살이 통통하게 익어 소금구이로 담백하고 고소하게 맛볼 수 있고 양념을 발라 깻잎에 싸 먹어도 별미랍니다.

껍질까지 노릇하게 잘 익은 붕장어 구이 한 점을 깻잎 위에 올리고 마늘과 생강, 파김치 등을 같이 싸서 먹으면 입안 가득 향긋함이 배가 되어 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이 살아나 여름철 기운을 북돋아 주는데, 붕장어와 생강을 같이 먹으면 살균력을 높여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여름 붕장어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회로 먹으면 쫄깃쫄깃하니 씹히는 맛이 좋고, 갖은 야채를 듬뿍 넣고 얼큰하게 끓이면 부드러운 살코기에 칼칼한 국물이 스며들어 든든한 한 끼로, 척추뼈 부분은 기름에 바싹 튀기면 바삭하고 고소한 게 특별한 안주로도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