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5월소식

글 배다솜


정부대전청사-청주공항 53분 주파

충청권 30분 단일생활권 실현할 교통망 ‘CTX’

정부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 발표

수도권 GTX 개념 도입한 충청권 CTX 추진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과 서구 발전 시너지


최근 서구에 새로운 발전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정부의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 추진 발표로 대전 서구 둔산동의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을 1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것은 물론, 서울까지도 고속으로 다다를 수 있는 밑그림이 그려진 것이다.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단 15분이면 OK. 교통의 허브 서구 발전의 새 물꼬를 터줄 ‘CTX’에 대해 알아본다.

충청권 메가시티 위한 초석

정부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토론회에서 ‘교통분야 3대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수도권 GTX 개념을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에 도입하겠다는 내용인데, 지방의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으로 가칭 CTX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CTX는 TX(Train Express) 앞에 충청을 의미하는 ‘C’를 붙인 것이다.

정부는 CTX의 시속이 180㎞로 기존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110㎞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청주공항을 53분 만에 주파한다. 현재 발표된 정차역은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오송-청주도심-청주공항이며, 조치원역을 기점으로 천안과 서울까지 도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와도 연결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구 550만 명의 충청권에 30분 내 생활경제권이 형성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조기 안착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 자본 투자 유치로 사업기간 단축

※ 개념도이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동 가능

CTX는 기존 대전-세종-충북의 광역철도와 달리 정부재정사업이 아닌 혼합형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혼합형 민자사업이란 민간 기업이 시설 이용자가 지불하는 사용료(수익형)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시설 임대료(임대형)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DL이엔씨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사업의향서를 제출, 제안심사를 거쳤으며, 국토부는 KDI에 민자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추후 제3자 제안공고를 낸 뒤, 제안서를 평가하여 우선협상 대상자를 지정하게 된다. 다른 회사가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DL이엔씨가 사업을 맡게 된다.

투자 비용은 67.8km의 노선 규모 4조 5,000억 원으로, 공공과 민간이 각각 50%씩 투자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2029년 착공해 2034년 개통될 예정이다. 기존 광역철도의 경우 지자체가 운영비 및 손실액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으나, 민간사업자로 변경되면서 사업자가 운영비를 100% 부담하는 대신 40년간의 수익을 갖게 될 예정이다.

서구에 부는 둔산권 재개발의 새바람

서구는 CTX 출발 기점인 대전 정부청사역 부근의 복합 개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근 상권 및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최근 대전시에서 발표한 도시철도 3·4·5호선과의 연계를 통해 서구를 명실상부한 교통의 메카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노후계획도시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시행했다. 특별법에 따라 지자체별로 자체적인 선도지구 지정 기준, 배점, 평가 절차 등을 마련해 평가할 수 있고, 재건축 시 조례로 정한 비율 이상의 공공기여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안전진단을 면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통합 정비를 통한 도시 기능 향상과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정부 정책으로 둔산권 재개발의 청사진이 더욱 뚜렷해졌다. 노후한 둔산권을 리빌딩하는 것이 서구의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 정책에 행정적인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혁신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해 선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서구는 명실상부 대전의 중심이다. 대전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행정·교육 기반이 밀집돼 있으며, 백화점과 상권 등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이다. 서구의 발전이 대전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서구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작되는 CTX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로써 한 발짝 가까워진 충청권 메가시티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 본 기사는 2024년 4월 22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추진 계획은 차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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