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자

역사와 유서가 깊은 사찰, 불암사!

오늘은 남양주시 별내동에 있는

천년고찰 '불암사'에 대해 소개해드릴 텐데요!

불암사는 다양한 불교유적을 보유하고

사계절 내내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해

서울 근교 사대명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불암사 곳곳도 거닐고

불암산 등산코스까지 다채롭게 즐기고 왔는데요!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제격인 곳이니

저와 함께 바로 떠나보실까요~?


남양주 불암사 찾아가는 법, 주차장 등

불암사는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로 190에 위치해 있는데요!

'불암사'로 검색하니 바로

불암사 입구 주차장으로 안내되어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게다가 입구에 쾌적하고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멀리갈 필요 없이 수월하게 파킹했고요.

평일 방문 시에는 주차 공간이 많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불암산을 찾는 등산객과

법회에 참석하는 불자들이 많으니

주차장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대중교통 이용 TIP

노원구 불암산 입구 버스 이용 시

1138번, 1139번, 11224번

불암현대아파트역 하차

남양주 불암산 입구 버스 이용 시

81번, 202번, 1155번, 2212번, 82B번

불암동역 하차

주차장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해발 509m인 불암산이 장관을 이뤘는데요.

불암산은 남양주 별내면과

서울 노원구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큰 바위로 된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여승의 모자를 쓴 부처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해요.

불암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는

천보산(天報山), 필암산(筆巖山)이 있는데요!

불암산 이름을 비롯해

다양한 명칭을 미리 알고 방문하니 더 좋더라고요~

한편 주차장 앞에는

남양주시 종합관광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남양주 관광명소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정약용 유적지, 광릉숲, 수종사, 천마산 일출 · 운해,

축령산, 오남호수공원, 수락산, 불암산,

미음나루, 삼패한강공원 등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이름난 곳들이 많아

남양주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됐고요.

이중에는 불암사 감상 이후 올라갈

불암산도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이 더욱 상승했죠!

이어서 저는 불암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봤는데요.

불암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가기로 유명한

카페 다인(THINE)이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다양한 차도 판매하고

팥빙수가 시그니처인 카페라고 하는데요.

현대적인 느낌과 정겨운 시골집 같은 분위기를

동시에 갖춘 곳이라

시간 되시거든 꼭 한 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불암산 등산코스, 호랑이 유격대 등

카페를 지나니 커다란 일주문이 맞아주었는데요.

일주문에는 한자로

‘天報山 佛巖寺(천보산 불암사)’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있는데,

여기서 천보산은 불암산을 의미한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불암산 등산코스 등이 소개된 안내판도 있는데요.

좌측으로 가면 불암사,

우측으로 가면 불암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코스라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산책이나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참고로 불암사에서

불암산 정상까지는 약 1.7km인데요.

약 1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는 거리라

등산 초보인 분들도 쉽게 산행할 수 있고,

곧 다가올 단풍 절정 시기에 오르면

가을 산행의 묘미와 가을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답니다.

불암산 등산 코스

1코스

불암사~석천암~쉼터(1)~거북바위~정상

→ 2.2km (소요시간 : 약 2시간)

2코스

불암사~불암산장~깔딱고개~거북바위~정상

→ 1.2km (소요시간 : 약 1시간 20분)

3코스

암사~천보사~불암산성~깔딱고개~거북바위~정상

→ 2.5km (소요시간 : 약 2시간 30분)

4코스

쉼터(2)~석천암 → 0.2km (소요시간 : 약 20분)

5코스

석천암~불암사 → 0.2km (소요시간 : 약 20분)

한편 불암사로 오르는 길엔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와 충혼탑도 만날 수 있어요.

저는 경건한 마음으로 유격대의 결성 및 활동,

유격대원 분들, 유격대 활동지역,

작전 활동과 전과 등을 살펴봤는데요.

6·25전쟁 당시 육군사관학교 1, 2기 생도들이

호랑이 유격대를 편성하여

불암산 인근에서 유격 작전을 펼쳤다고 해요.

유격대는 4차례의 공격을 펼쳐

상당한 전과를 거뒀으나,

안타깝게 모두 전사했다고 하는데요.

불암산 호랑이 유격대 충혼비는

남양주시와 대한불교조계종, 육군사관학교가 합심하여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의

넋과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해요.

이를 통해 불암산의 역사와 의미를

한층 깊이 알 수 있었죠.

남양주시 천년고찰, 불암사!

충혼탑에서 가파른 길로 발걸음을 옮기니

불암사와 함께 계단 주위로

연꽃과 연못이 펼쳐졌는데요!

청명한 가을 하늘과 함께

🌿초록빛 가득한 자연이 일품이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됐어요.

연못에는 금붕어들이

역동적으로 헤엄치고 있었는데요.

그물망이 설치되어 안전에 유의하며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연못 앞에는 포대화상도 보였는데요.

포대화상은 중국 당나라 때 스님으로

뚱뚱한 몸집에 항상 웃는 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커다란 포대 자루를 둘러매고 다녀

포대화상이라고 불리게 됐다고 해요.

알고보니 이 포대자루에는

가난한 백성들에게 나눠주기 위한

시주물이 가득 들어있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예로부터

복(福)의 상징으로 불리고 모셔왔다고 합니다.

불암사에 대한 기본정보가 적힌

안내판도 보였는데요.

불암사는 824년(헌강왕 16년)에

지증국사가 창건하였고,

신라말 도선국사가 한차례 중간했고 이후

무학대사가 삼창했다고 해요.

이렇듯 불암사는 창건 1200년이 됐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이랍니다!

불암사에는 천년고찰답게

석씨원류응화사적목판(보물 제591호),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제2003호) 등의 보물이 있고,

불암사 경판(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3호),

불암사 괘불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15호),

석가삼존십육나한도(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45호),

목조석가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48호) 등이 있다고 하니

관람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그럼, 지금부터 불암사 곳곳을 저와 함께 둘러볼게요!

먼저 도착한 종무소에서는

기와접수와 함께 가을을 맞이해

국화꽃 공양도 접수도 받고 있었는데요.

🍂 가을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물론이고

곳곳에서 국화꽃의 은은한 향기가 전해져

기분 좋게 불암사 탐방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종무소 좌측으로는

불교에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인 극락전이 위치해 있는데요.

극락전은 대웅전과 함께

사찰의 중심 건물 중 하나라

외관부터 내부 곳곳을 빠짐없이 둘러보곤 했답니다.

한편 극락전 우측에 위치한 약사전은

불교 사찰에서 약사여래(藥師如來)를

주불로 모시는 법당인데요.

중생의 육체적,정신적 질병을 치유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각이고요.

대웅전은 사찰 정중앙에 위치하고,

전각 앞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국화꽃이 여럿 놓여있었는데요.

앞서 들른 종무소에서

국화꽃 공양을 받고 있었는데,

이 국화꽃들이 바로

불자들이 시주한 것이라고 해요.

또한, 대웅전의 현판은

한석봉의 필체라고 하는데요.

멋스럽고 위엄이 느껴져

한참을 들여다 본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는 대웅전 우측에 마련된

칠성각으로 이동해 봤는데요!

칠성각(七星閣)은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주신으로 모시는 법당으로,

수명 연장과 건강, 안녕을 기원하는

신앙 공간이라고 해요.

대웅전 왼쪽으로는 12개의 동물 석상이 있고,

동물 아래로는 그 동물 해에 태어난 사람의

성격과 사주가 적혀있는데요!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자신에게 해당하는

동물 석상과 내용을 찾으며

둘러보는 모습이 참 재미났어요.

동물상 뒤로는

마애삼존불이 보였는데요.

마애석불(磨崖石佛)은

바위나 암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바위의 표면에 불상을 조각해 만들었다고 해요.

마애삼존불 뒤로는 5층 석탑이 있고

그 뒤로 불암산이 보이는데요,

불암사를 방문한 많은 불자가 이곳에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간다고 해요.

불암산과 천년고찰 정기를 받아

그 기도가 꼭 이뤄지길 저 또한 함께 바라게 됐고요.

사찰의 중요한 의례와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범종각도 발견했는데요.

멀리서 보아도 기품 있고 웅장해

사찰 곳곳을 가득 채울 종소리가 더욱 기대됐어요.

불암사를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공양간에서 점심 공양을 하고 있어

비빔밥을 공양 받아 먹기도 했는데요!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이라

절로 건강해지는 듯 했고,

저희는 시주금도 내며

넉넉한 인심을 함께 나누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안녕과 번영을 빌기 위해

사방에 원찰을 정했는데,

동쪽에는 불암사, 서쪽에는 진관사,

남쪽에는 삼막사, 북쪽에는 승가사 라는

4대 사찰이 있다고 해요.

이중 불암사는 '동불암'이라고 하여

왕실 원찰 중 가장 으뜸인 사찰로 손꼽혔다고 하니

이번 주말, 아름다운 가을 경치와 함께

불암사에서 위로와 평온함을 느껴보세요!

※ 남양주 불암사 홈페이지 ※


지금까지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지로

'남양주 불암사'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천년의 역사가 숨쉬는 불암사에서

잠시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고

힐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위 내용은 남양주시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남양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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