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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 화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는 세상 특별한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꿈이든The카페 7호점인데요. 이곳은 지역 사회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선이 아닌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하는 카페랍니다.

인천시는 고유 자활 브랜드인 꿈이든과 협력하여 꿈이든The카페를 개설한 바 있습니다. 자활근로자들을 위한 인천 자활 사업 모델이 선순환되어 1호점인 청라호수도서관을 시작으로 현재는 약 30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죠.

저는 그중 꿈이든The카페 7호점을 방문했는데요. 제물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라 접근성도 높답니다. 건물 1층에 있어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어요.

꿈이든The카페 7호점은 선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자, 가격도 보통 카페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비싼 음료는 3천 원이에요. 물가 상승률을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죠.

음료 종류는 커피, 논커피, 에이드, 티까지 선택의 폭이 크답니다. 최근에는 고객 입맛을 반영해 신메뉴 뱅쇼에이드도 개발하는 모습입니다. (*1인 1음료)

매장은 따뜻한 조명, 포근한 인테리어, 곳곳에 배치된 식물 등 장점이 두루 많아 손님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졌던 카페였습니다.

동네 산책하다가 부담 없이 음료 마시기 최적인 곳이랄까요. 가만히 있어도 굵은 땀방울이 쏟아지는 요즘, 잠시나마 찜통더위를 피할만한 곳이 되어주기도 한답니다.

이곳의 주요 특징 중 하나라면 카페 속에 매점이 있다는 점입니다. 가게엔 에너지 드링크, 에너지바, 젤리,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음료만 마시면 속이 허전할 수 있는데요. 맛있는 다과도 함께 곁들이면 금상첨화죠.

또 매점 주변에는 청년도전 지원 사업 안내문도 있습니다. 청년들이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위한 사업을 소개하니 관심이 있다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무료한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소정의 책도 비치되어 있어요.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 때론 책으로 평온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리라 싶습니다.

아울러 저는 시원한 미숫가루 음료를 주문했는데요.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다회용 컵과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향하는 모습이 큰 울림이 됩니다.

맛은 어릴 적에 곧잘 먹던 추억의 맛 그대로입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담백하면서도 자연 그대로의 구수함이 입안 가득 퍼져요.

맛은 물론 가성비 가심비까지 갖춘 꿈이든The카페 7호점. 자활 모델 카페는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주는데요. 가치 소비할 수 있는 음료 한 잔은 어떠신가요?

위치_인천 미추홀구 석정로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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