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촉촉하게 내린 며칠 뒤에 화창한 주말입니다. 반석천 곳곳에 팝콘처럼 벚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해서 대전 시민공영자전거 타슈를 타고 봄꽃여행을 떠나보기로 했어요. 대전광역시 공영자전거 ‘타슈’가 2024년 새롭게 리뉴얼된 거 알고 계시나요? 대전의 상징 마크인 ‘대전초록’을 기반으로 초록색 타슈가 바로 디자인과 성능을 강화해서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요.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여러 가지 성능을 개선했는데요. 핸들 보조바를 추가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반사판을 부착해서 안전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타슈를 타고 함께 봄꽃여행을 떠나보실까요?

먼저 가까운 타슈 대여소에서 이용가능한 자전거를 선택합니다. ‘타슈’ 앱에서 대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자전거 뒤쪽의 QR코드를 스캔해주세요. 대여 시작 메시지와 함께 자전거의 잠금이 해제되고 바로 타슈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타슈는 만 15세 이상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대전광역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하실 수 있고요. 1시간 이용은 무료 이후에 추가 사용료는 30분당 500원, 1일 1회당 최대 추가 사용료는 5,000원입니다. (1시간 내 반납 후 재대여하면 추가요금 없이 반복 이용이 가능합니다) 반납을 할 때는 대여소에 방문하여 장금장치를 잠근 후, 반납완료 메시지를 꼭 확인해주세요. 앱을 통해서도 반납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반석천 벚꽃거리는 천변을 따라 피어나는 벚꽃이 무척 아름다워 벚꽃시즌이면 대전 시민들이 많이 찾는 벚꽃명소 중에 한곳인데요. 3월 31일 기준 곳곳에 벚꽃이 피어나고 있어 4월 초순이면 벚꽃이 모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먼저 자전거를 멈추고 봄꽃을 바라본 장소는 안샘수변공원 (대전 유성구 지족북로 49-4)입니다. 안샘수변공원 어린이 놀이터에 활짝 핀 매화꽃과 홍매화인데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반석천 상류 쪽이고 산의 공기가 내려오는 곳이라 다른 곳보다 매화꽃이 조금 늦게 피었고요. 상류 쪽은 아직 벚꽃도 많이 피어나지 않았습니다. 반석천 하류 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활짝 피어난 벚꽃을 보실 수 있어요.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장소는 유성경찰소 인근의 천변인데요. 바로 벚꽃과 함께 천변의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대비가 너무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화창한 주말 아침에 반석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봄꽃을 바라보는 타는 자전거는 정말 낭만적인 라이딩이 될 것 같습니다. 유성경찰서 사거리에서 노은동방향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은구비공원입니다. 은구비공원 앞에 마련된 타슈 대여소에 타슈를 주차하고 걸어서 은구비 공원을 걸어봤습니다. 은구비공원에는 산책길이 좁아 안전을 위해 자전거 보행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은구비공원 곳곳에도 왕벚꽃나무와 산수유나무 그리고 개나리가 피어나고 있네요. 반석천 상류 시작점에서 은구비공원까지 타슈로 30분 정도가 소요되었고요. 1시간 이내로 주행해서 이용요금은 무료였습니다.

자전거타기 좋은 반석천을 따라 떠나는 봄꽃여행 어떠셨나요? 자전거를 생활화하며 건강도 지키고 아름다운 봄꽃도 바라보며 반석천 봄꽃여행을 떠나보세요! 대전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은 모두 시민 자전거 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시죠?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용이 가능하니 혹시라도 자전거를 타던 중이나 보행 중 자전거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에 대해 보상받으실 수도 있으니 꼭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시민 자전거 보험 안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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