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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일 전

태화강국가정원, 가을을 만나다

위치태화강 국가정원

친환경 생태정원 태화강국가정원

우리나라 제2호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은 2019년 순천만국가정원에 이어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죽음의 강에서 1급수 생태하천으로 태화강의 기적을 이룬 친환경 생태정원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생태, 대나무, 계절, 수생, 참여, 무궁화 총 6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태화강국가정원의 가장 큰 매력 3가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관광의 요지
시간제한이 없다(은하수길 제외) ※ 은하수길 일몰부터 ~ 23시까지 제한
1급수 생태정원

대나무생태원 입구 울산큰애기 포토존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에서 여름과는 사뭇 다른 상쾌함이 가득 묻어납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기 딱 좋은 이 계절, 태화강국가정원의 가을을 만끽하며 좀 더 알차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몰이 중인 태화강국가정원은 십리대숲을 찾는 사람들이 매해 급증하고 특히 은하수길은 십리대숲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을 지녔습니다. 2024년 10월 초를 기준으로 5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면서 앞으로 태화국가정원의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화강국가정원 중앙광장

궁금한 건 관광안내소에 물어보세요

2018 태화강정원박람회

정원! 태화강에 물들다

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에 정원박람회가 열린 적이 있는데요. 그때 수상작들을 위주로 꾸며진 테마가 있는 정원입니다. 사시사철 푸른 식물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치: 왕버들마당 가다 보면 왼편

왕버들마당입니다.

다양한 행사와 축제 등이 열리는 곳으로 왕버들마당 앞으로 초화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왕버들마당에 설치된 피아노는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숨겨진 재능을 맘껏 발휘해 보시길 바랍니다.

☑️ 피아노 이용 시간: 10:00~17:00 / 하절기: 10:00~18:00

모네의 다리도 보이네요. 여름이면 모네의 다리를 뒤덮은 등나무 꽃이 환상입니다. 사진 스팟으로 아주 예쁜 곳 중의 한 곳입니다.

☑️위치: 왕버들마당에서 초화원 가는 길목

왕버들마당을 지나서 십리대숲 방향으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십리대숲은 워낙 유명하니 이번에는 대숲 안쪽 산책길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자연주의정원 거장 피트 아우돌프

자연주의정원

태화강국가정원 내 다섯 계절의 정원으로 조성된 자연주의 정원은 153종 약 71,000 그루의 식물을 식재하여 다양한 식물의 조화를 통해 사계절 내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태화강국가정원에 조성된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은 아시아 최초라고 합니다.

제법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근사한 정원의 모습을 보게 될 듯합니다.

☑️ 위치: 왕버들마당에서 십리대숲 방향으로 오면 오른쪽 / 향기정원 맞은편

자연주의 정원 속에 당시 정원 조성에 함께 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아울러 자연주의 정원에는 어떤 식물들로 공간을 조성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국가정원 속 자연주의 정원을 방문 시 함께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맨발산책로입니다

자연주의정원 맞은편 십리대숲을 끼고 맨발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비원에서 국가정원안내센터까지 900m의 길이로 조성되어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으시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싱이란?

맨발로 땅과 지구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지구의 전하와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건강과 웰빙에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맨발걷기의 효능

소화 기능 개선, 불면증 해소, 면역기능 강화, 뇌 건강 향상, 혈액 순환 개선, 당뇨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태화강국가정원 맨발 산책로 걷고 건강도 챙기세요.

황토 반죽으로 걷다가 발바닥의 열을 식히는데 아주 유용했어요

동글동글 황토 볼은 지압 효과를 더 업 시켜 줍니다

국가정원안내센터 관람차 타는 곳에 있는 세족장입니다. 한 시간 걷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고 너무 좋았어요.

태화강국가정윈 맨발산책로 세족장은 안내센터 건물 아래 하나, 나비원 앞에 하나 총 두 군데가 있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 관람차

⬇️관람차 탑승 시간과 코스, 요금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관람차를 타고 국가정원을 돌며 해설을 듣다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하시게 될 것입니다. 걸어 다니기 불편하거나 무더운 여름날에는 관람차 이용도 좋아요. 관람차는 안내센터에서 출발하여 한 바퀴 돌아 다시 안내센터로 와서 하차하는 순환형입니다. 중간에 십리대숲 입구에서 한번 하차 가능합니다.

원하시는 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관람차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태화강 인도교인 은하수다리에서 울산 서예 화합의 한마당 작품 전시 중입니다

☑️전시 기간: 2024.10.1~10.31까지

두근두근 태화강 뷰가 멋진 은하수다리도 건너며 멋진 작품 감상도 놓치지 마세요

은하수다리에서 작품 전시를 보고 오산못 분수가 있는 곳으로 다시 왔어요. 대나무생태원을 지나 태화강국가정원 중앙광장 쪽으로 갈 거예요. 하늘이 맑고 햇살이 투명하여 오산못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국가정원을 찾아주신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좋고, 오산못 동물 가족들도 따사로운 햇살 아래 여유를 즐기고 있네요.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가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풍경입니다.

대나무생태원 가는 길입니다. 걷다가 쉬다가를 반복하며 여유롭게 국가정원을 거닐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대나무생태원

한국의 대나무뿐 아니라 중국, 일본의 대나무도 볼 수 있어요 쉽게 보지 못했고 들어본 적도 없는 대나무들도 많아 대나무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대나무생태원은 놓치지 말고 보시길 추천합니다.

태화강국가정원에는 있다? 무엇이?

바로 텐트 설치구역입니다. 이 구역 내에서는 누구나 텐트 설치 가 가능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이면 텐트 구역에도 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군데군데 테마별 정원이 있으니 발품 팔고 부지런히 다니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초화원의 코스모스가 드디어 꽃을 피우기 시작했어요. 곧 만개한 모습을 보게 되겠네요. 기대해 봅니다.

관람차만 탈 거니? 아니지~~

1인승 자전거부터 연인용, 다인승 자전거도 있답니다. 2~3시간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즐길 수 있으니 이것도 꿀잼이겠어요.

※주민증을 꼭 지참해 주세요

※대여소 위치: 대나무생태원 앞

지금 태화강국가정원에는 억새가 지천입니다. 가을 정취 제대로 느끼며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은빛 물결 일렁이는 국가정원의 가을 풍경은 놓칠 수 없죠. 천천히 보고 즐기며 국가정원을 구석구석 돌아 보았어요. 다 보지 못한 곳도 있지만 이 가을 꼭 즐겨볼 수 있는 곳들을 위주로 다녀보았어요.

울산 여행으로 태화강국가정원을 방문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