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래 개인전, 스테인레스 스틸로만들어진 특별한 전시(~6.15)

​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녀 온 비트리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놀라운 전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매달 매번 다른 주제로 열리고 있는 비트리 갤러리 전시는 감각있는 작가들의 이색적인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메리트인데요.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전시 함께 살 펴보실까요?!

​

​

​

비트리 갤러리는 남천동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이색적인 갤러리입니다. 수영구 남천동 주택가 쪽에 이런 이색적인 공간이 있다는 것이 가장 놀라운 사실인데요.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크게 B라는 글자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 데 거기가 바로 비트리 갤러리 입구 입니다.

​

벽 사이로 따라 핀 귀여운 꽃들이 인사해 주니 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

​

​

​

​

가정집 구조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싱그러운 식물들이 한층 더 반갑게 맞이해 주는 입구가 나오는데요.

​

​

​

​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게 이번 전시 소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

​

​

입구로 들어가면 전시관을 지키고 계신 전시장 큐레이터 분이 반갑게 맞이 해주신답니다. 입구에는 전시 안내문이 안내되어 있고 방명록을 적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

권용래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지금까지 21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국립 현대미술관, 호암갤러리, 삼성미술문화재단, 현대미술관(울산), 서울 시립미술관, 홍콩 콴훤핀 미술관, 중국 북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 여러 곳에서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

​

​

​

​

​

전시는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각각 컬러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 색으로 나뉘어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

​

​

권 작가는 서울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후 빛을 작품 속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물감과 붓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치킨을 먹고 남은 은박지에 반사된 빛의 형태를 발견했고 지금 작품의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발견이죠?!

​

권용래 작가는 스테인레스 조각의 크기부터 형태, 꽂는 위치, 색깔, 반사 위치까지 완벽하게 계산해 자신만의 조형미를 최대치로 끌어내고 있는데요.

​

​

​

​

작가는 2004년부터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을 활용해 회화와 부조를 융합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조각을 망치로 두들겨 다양한 변주 작품도 내놓고 있으며, 스티인레스스틸 조각을 채색하며 오색찬란한 빛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얀 캔버스 위에 펼쳐진 색 잔치를 보고 있으면 행복한 감정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

​

​

​

​

마지막 공간에서는 핑크, 조건없는사랑과 낭만적인 분홍 빛의 공간이 나오고, 마지막 블루는 무한함과 평화로움을 주는 파랑 빛의 공간으로 마무리됩니다. 다양한 감정과 색깔로 나뉘어진 작품들을 보고 있으면서 작가님이 말하고자 하는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

​

비트리 갤러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권용래 작가의 작품이 그려진 엽서를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비트리 갤러리 부산점에서는 4가지 색상으로 나눠진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시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화요일까지는 휴무이고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갤러리가 운영됩니다. 전시가 끝날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놓치지 말고 꼭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

​

​

- 수영구 SNS 서포터즈 김지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