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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비만으로 발생될 수 있는 대사질환


노은중 원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대전)


비만(肥滿, obesity) 또는 비만증(肥滿症, adipositas)은 체내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축적된 질병이다. 체중이 정상 범위보다 높지만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률이 낮은 경우는 비만이라고 하지 않는다. 반대로 외견상으로 말라 보이고 체중이 정상이어도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게 나오면 의학적으로는 비만 즉, 마른 비만으로 진단된다. 단순히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체지방이 과다하게 증가한 상태를 말하며, 섭취 열량보다 소비 열량이 적은 경우에 나타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비만인 25~34세 남자는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12배, 35~44세 남자는 6배나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여러 합병증을 발생시키는데 그 대부분이 체중조절을 한다면 호전될 수 있는 질환들이어서 비만은 꼭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다.

당뇨병 비만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비(非)비만인의 4.5배나 된다. 당뇨병은 여러 원인에 의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이용되지 못한 경우 발병되는데 체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인슐린을 제대로 이용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비만인 경우 당뇨병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장질환 및 고혈압 여러 보고에 의하면 비만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을 유발해 심부전증 등의 순환기계 질환을 유발한다고 한다. 또한 비만인 중 남자의 경우 체중이 10% 증가하면 혈압이 평균 6.6mmHg 상승되며, 비만인이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고혈압이 될 가능성은 3배나 높아져 고혈압의 유병률도 높아짐이 보고되고 있다.

고지혈증 비만인 경우 비만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고중성지방혈증이 될 가능성은 남자 2.2배, 여자 2.8배이며,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될 가능성도 여자 비만 군에 비해서 1.9배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비만인의 고지혈증은 유전적으로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비만이 체내에서 지방 대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중성지방의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지방간 및 간 기능 이상 지방간이란 간세포에 간 무게의 5% 이상에 해당하는 지방, 특히 중성지방이 쌓여 간이 경미하게 커져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처음에는 아무 증상이 없으나, 심해지면 만성 피로와 간 기능 이상을 초래한다. 실제로 비만인의 90%는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초음파 검사로 진단된 지방간 환자의 60%가 비만과 연관이 있으며, 비만인이 비(非)비만인에 비해 지방간이 생길 확률은 남자의 경우 10.4배, 여자의 경우 5.7배나 된다. 비만은 질병이다. 이 밖에도 많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비만인 경우 건강관리에 유의하여야 하며, 비만으로 인하여 합병증 또는 대사질환이 생길 경우 치료와 함께 근본적인 비만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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