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첫 삽 우리 동네 정거장은 어디?
[10월 소식] #대전서구 #대전서구소식 #10월소식
글ㅣ박희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첫 삽
우리 동네 정거장은 어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착공, 45개 정거장 중 서구 13개소
서구, 공사 기간 교통 혼란 예상… TF팀 구성·주민 홍보 등 대응책 마련
친환경 수소트램 건설 본격 착수
대전 시민의 숙원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10월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1996년 최초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지 28년 만이다.
총사업비는 2020년 계획보다 7,577억 원 증가한 1조 5,069억 원으로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전시에 도입되는 수소트램은 1회 충전으로 200㎞이상 주행이 가능하여 도심 내 전력 공급선 설치가 필요 없는 완전 무가선 방식으로 건설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국내 최초 수소트램으로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운행 과정에서 미세먼지 정화를 통해 약 11만 명이 1시간 동안 소비하는 청정 공기를 생산(34편성 19시간 운행 기준)하기 때문에 대기질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45개 정거장 공개, 서구엔 13개소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38.8㎞ 길이의 순환선으로 서대전역에서 대전역, 정부청사, 유성온천을 지나 다시 서대전역으로 이어지는 본선 구간(33.9㎞)과 중리에서 연축을 연결하는 지선(3.9㎞), 관저에서 진잠을 잇는 지선(1㎞)으로 구성된다.
정거장은 총 45개로 지상 44개, 지하 1개(서대전역)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중 서구에 신설되는 역은 총 13개소로 둔산, 샘머리
공원, 정부청사, 월평, 만년, 원앙, 관저4, 관저, 가수원, 정림, 복수, 도마, 진잠역이다. 정부청사역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트램 정거장은 대전의 정체성과 창의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짓기 위해 별도 공모를 진행하며, 정거장별 세부 위치도는 대전트램 누리집(www.daejeon.go.kr/djTram)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서구, TF팀 구성 등 교통 혼란 선제적 대비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연말부터 공사가 시작되는데, 동시다발적 트램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구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서구는 공사 기간 불가피하게 발생할 교통혼잡 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대적인 도로 구조변경에 따라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민원 등을 연계해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해결 방안 을 계획,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는 ▲착공 대비 TF 구성 ▲우회 노선 확보 및 대중교통 이용 적극 홍보 ▲보도, 자전거도로 정비 및 확대 ▲공사 현장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관련 부서의 세부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대전시 종합대책과 연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트램, 도시의 매력을 높이다
트램은 도로와 차량 바닥까지 높이가 약 20~30㎝에 불과해 일반 시민은 물론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또한 도로를 주행하는 버스 등 차량에 비해 승차감이 좋고 이동 시 뛰어난 쾌적함을 제공한다.
특히 트램이 도입되면 전반적인 보행 여건을 증진하고 특색있는 개발을 유도해 가로 상권 활성화 및 도시경관 증진을 꾀할 수 있다. 전국 최초의 트램은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완공되면 교통 체계의 변화뿐만 아니라 더 빠르고 쾌적한 도시, 편리하고 활기찬 도시로 한걸음 크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위 블로그 발행글은
"대전광역시 서구청 소식지" 원고를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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