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봄이 다 지나가기 전,

특별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북촌 정독도서관에 방문해 보세요!


봄꽃도 보고 책도 읽고!

북촌 정독도서관 봄나들이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로 알려진 '정독 도서관' 전경. ⓒ박우영

정독도서관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부터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박우영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한 요즘, 서울 곳곳에 벚꽃이 한창이다. 봄이 깊어가는 4월,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인 정독도서관을 다녀왔다.

서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해 한 정독도서관은 바로 인근에 인사동, 북촌 마을, 삼청동 등 가볼 만한 곳이 많아서 단순히 도서관을 이용하러 오는 이용객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나들이를 나온 방문객들도 많은 곳이다.

벚꽃 그늘 아래에 앉아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 ⓒ박우영

정독도서관 건물 뒤편으로 돌아가면 볼 수 있는 수양벚꽃나무. 웅장함이 느껴진다. ⓒ박우영

정독도서관은 1977년 1월 옛 경기고등학교 자리에 개관하여, 50만여 권의 장서와 2만 5,000여 점의 비도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이다. 특히 옛 경기고등학교 운동장을 정원으로 꾸며 놓아서 봄이 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이 가득해 꽃구경을 위해 정독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많아진다.

(좌) 이날 정독도서관 정원에서는 '봄의 인사'라는 주제로 야외 음악회가 열렸다.

(우) 야외에서 펼쳐진 클래식 음악회는 많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우영

때이른 더위까지 느껴지는 봄날에 벚꽃 구경을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정독도서관 정원에서는 야외 음악회까지 열려 꽃구경을 나선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책 읽는 정원'에서는 비치되어 있는 책들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박우영

책읽는 정원에 앉아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이나 직접 가지고 온 책을 읽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흐드러지게 핀 봄꽃 아래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경험도 색다르게 느껴졌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봄이 짧게만 느껴지는 요즘이다. 아쉬운 봄이 다 지나가기 전에, 북촌 정독도서관에 한번 가보면 어떨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책도 읽고 봄꽃도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봄나들이가 될 듯하다.

봄꽃 향기가 가득한 '정독 도서관', 봄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박우영

정독도서관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48

○ 교통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이용시간 : 평일 09:00~18:00, 주말 09:00~17:00(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법정공휴일 휴관)

누리집

○ 문의 : 02-2011-5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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